D-151 맥도날드의 현지화 전략은 쭈~욱 계속된다 식당(食黨)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개미!!! 입니다.
그 동안 잠깐 여행을 다녀와서 블로깅을 하지 못했습니다.
기대하셨던 분은 죄송합니다. _--_
오늘은 맥도날드 얘기를 조금 할까 합니다.
사실 맥도날드는 세계화의 첨병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동시에 가장 확실한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는 아이러니한 업체입니다.
이집트나 중동 지역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전에 글을 올렸던 적이 있었지요.
자세한 내용은 여길(D+336 맥 아라비아를 아시나요?)눌러보시구요.
이번에도 맥도날드의 현지화 전략 품목 중 하나가 출시되어 먹어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밸류 메뉴 중에 하나라 가장 싼 품목입니다. 5기니짜리 가장 싼 햄버거 중 하나 바로 타히나 버거입니다.
-5기니 밸류 메뉴 중 하나인 타히나 버거입니다-

타히나 버거라... 생소하죠.
타히나는 이집트에서 먹는 소스의 일종으로 참깨를 갈아넣은 고소한 소스입니다. 기본적인 이집트 식단에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하구요. 아이쉬랑 먹는 요리엔 빠지지 않습니다. 타히나는 참깨 특유의 고소한 맛과 향이 더해져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몇 안되는 이집트 음식 중 하나입니다. ^^
-참깨를 갈아 만든 고소한 페이스트. 타히나입니다-

이번 타히나 버거는 토마토 소스나 마요네즈, 머스타드를 소스로 바르던 걸 타히나로 바꾸었습니다.
타히나를 발라 고소한 맛도 잡고 타히나를 주식으로 삼는 이집트인도 공략하겠다는 것으로 풀이 됩니다.
-5기니 밸류 메뉴들은 사이즈와 번의 두께도 동일합니다-

아무런 특성 없는 그저그런 버거로 보이시겠지만 안을 열어보면 다른 뭔가가 숨어 있습니다.
일단 안부터 보시고...
-타히나 소스와 오이 피클, 약간의 양채, 그리고 패티가 올라가 있습니다-

타히나는 원래 먹는 것 보다 조금 묽게 되어 있습니다만은 충분한 양이 발라져 있습니다. 양채는 양상추 뿐만 아니라 약간의 나네아(박하)를 넣어 느끼한 맛을 조금 잡아주고 있습니다. 케첩과 머스타드가 아닌 타히나가 올라간 이 버거는 볼륨감은 약하지만 맛은 상당히 훌륭합니다.
조금 묽은 타히나의 맛이 버거 전체의 맛을 가리지 않고 조화롭게 이루어집니다. 타히나에서 풍겨오는 고소한 향과 고소한 맛이 원래먹는 햄버거의 맛보다 조금 더 순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는 데도 한 몫 하고 있습니다.
5기니 밸류 메뉴의 구성치곤 굉장히 훌륭한 편입니다. 맥도날드의 현지화 전략들은 나름 착착 성과를 얻어가는 중입니다.





덧글

  • chelsea 2010/10/10 13:35 #

    안녕하세요. 개미님.
    밸리에서 보고 처음 들어왔는데 재미있는 내용이네요.
    맥도날드가 불고기 버거만 만드는 줄 알았더니 각국에서 현지화된 상품을 만드는군요.
    참깨를 갈았다니 저도 먹어보고 싶네요.
    그런데 5기니 정도면 우리나라 돈으로 얼마 쯤 되는건가요?
  • 개미 2010/10/11 05:18 #

    chelsea 님/ 저도 처음 뵙습니다. ^^ 반갑습니다. 구석진 이 곳에 볼 건 그리 많지 않겠지만 자주자주 들러 주세요. ^^ 그리고 이집트 돈 5 기니는 한국 돈으로 약 1000원 정도입니다.
  • 타히나가아니고 2010/10/10 17:18 # 삭제

    타히니로 알고있었는데 아닌가용?
  • 개미 2010/10/11 05:18 #

    타히나가아니고 님/ 타히니~~ 아니죠~~~. 타히나~~ 맞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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