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손전화기가 맛이 간 지 좀 오래됐었습니다만은
그동안 어차피 얼마 뒤에 한국에 갈 건데 뭐... 하면서 바꾸진 않았었습니다만은
통화 중 끊김, 자동 재 발신, 발신 불가 등의 문제가 계속 겹치면서 전화기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큰 맘 먹고 1000 기니를 찾아 전화기를 좀 괜찮을 걸로 바꿀 생각이었습니다만은...
삼성의 웨이브가 나와서 그런가... 제노아가 출시가에 비해 1/3 이상 가격이 빠진채로 떨이 되고 있는 것을 발견!!!
그대로 구입했습니다.

제노아란 브랜드... 들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코비를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생김새가 굉장히 익숙할 수도 있을 겁니다. 제노아는 코비의 저가형 입니다. 코비보다 조금 떨어지는 화면, 코비보다 조금 안 좋은 카메라, 코비가 가지고 있던 도큐먼트 뷰어 기능 제거, 내장 메모리 양 축소 등을 거친 코비의 저가형입니다. 그대신 코비보다 출시가가 훨씬 싸게 나왔었습니다. 이집트에서 코비의 출고가는 GSM기준으로 약 1250 기니(각 가게마다 조금씩은 틀립니다만은 평균적인 가격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미화 약 200 달러 정도에 출시 되었습니다. 코비보다 늦게 시판된 제노아는 약 880 기니, 미화로 약 155 달러 정도로 출고가가 형성되었습니다.

그런데 삼성의 터치폰들이 이상하게 이집트에서 별로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작년만 하더라도 삼성의 일반 피쳐폰들은 꽤나 이집션들이 많이 들고 다니곤 하였는데 터치가 주력이 된 다음부터 이집트에선 삼성 모바일의 판매가 그리 활발하지 못합니다. 삼성에서 출시한 코비도 유럽과 다르게 이집트에선 크게 인기를 끌지 못했구요. 옴니아(그마나 눈에 잘 띄지도 않습니다) 시리즈는 노키아 N 시리즈, 아이폰에 밀려 판매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닙니다. 몽테와 스타가 그나마 판매를 유지해 주고 있구요. 젯은... 비싸서...
아마 지금 제노아가 할인 판매되는 건 재고 처분을 위해서 겠지요. 안 그럼 1/3이 빠진 가격에 팔리가 없지요. 지금 팔리는 제노아의가격은 500 기니. 채 100 달러도 안되는 가격입니다.

이집트에선 핸드폰을 보여달라고 점원에게 말하면 새 박스를 뜯어 보여줍니다. 아니면 견본으로 래핑된 걸 보여주던가요. 전 가지고있는 돈으로 소니 에릭슨 C시리즈 저가형을 구입할까 아님 화웨이의 폰을 구입할까 하다가 제노아가 500 기니라는 종이를 보고 제노아를 선택했습니다. 일단 싸니까요.

작은 사이즈에 풀 터치가 가능한 제노아입니다.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GSM 쿼드밴드를 지원하며 2.8인치 TFT에 320x240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외장으로 마이크로 SD 8기가까지 지원합니다.
기기 가격에 비해 사양은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제노아에 있는 프로그램들은 삭제가 가능하지 않습니다.
총 3페이지에 달아 있는 기본 프로그램 중 사용하지 않는 프로그램들은 삭제해도 괜찮아 보이련만 삭제는 불가능하네요.
프로그램의 인스톨은 삼성 모바일 펀 클럽에 접속해야 가능하지만 제노아에서 접속하는 방법은 GSM망을 이용하는 것 뿐이라 이용하는 이동통신사의 데이터 프로그램에 가입하지 않으면 쓸 수 없습니다. USB 접속 케이블도 별도로 제공해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 데이터 이동에 블루투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집트에서 판매되는 핸드폰들의 충전단자들은 모두 제각각입니다. 같은 회사에서 나오는 핸드폰도 통합되어 있는 게 있는가 하면 아닌 것도 있지요. 삼성 역시 충전 단자가 다릅니다. 충전 단자를 꽂는 곳에는 기본 제공 이어폰을 꽂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키패드는 크고 시원시원합니다.
한글은 당연 지원되지 않습니다. 영어와 프랑스어, 아랍어, 페르시아 어, 우르드 어를 지원합니다.


배터리는 꽤나 얋습니다만은 상당히 오래갑니다. 통화 대기가 700 시간이 넘을 만큼 인상적입니다. 배터리가 굉장히 얋은 만큼 조루이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만은 생각보다 오래가서 만족스럽습니다.

제노아의 카메라는 1.3 메가픽셀입니다. 하지만 사진의 초점이 불확실하고 번짐이 많으며 픽셀이 뭉치기도 합니다. AF 나 플래쉬도 달려있지 않아 긴급시 사용하기도 힘들 지경입니다. 제노아의 카메라는 그냥 달려있다에 만족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제노아 정도의 핸드폰을 채 100 달러도 주지 않고 구입할 수 있었으니 꽤나 만족 스럽습니다만은 내부 OS는 솔직히 말해서 엉망입니다. 입력 오류가 꽤나 빈번히 일어나며 터치감도 좋지 않습니다. 터치가 되는 포인트의 정확한 인식이 가끔 불확실하기도 합니다. 물론 싼 가격에 구입했으니 넘어가겠지만 중 고가의 핸드폰이라면 얄짤 없이 사용 불가 조건으로 꼽힐 겁니다. 생각보다 작아서 그립감도 조금 이상하구요. 가장 문제 되는 건 통화시 상대편의 목소리가 랜덤하게 울린다는 겁니다. 하울링을 듣는 것 같은 현상이 랜덤하게 일어납니다. 코비에도 일어나는지는 확인해 보지 않았습니다만은 제노아가 코비의 OS와 시스템을 그래도 들고 내려와서 다운그레이드만 한 핸드폰이라면 코비에도 이런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래도 채 100 달러도 주지 않고 나름 괜찮은 핸드폰을 구했다는 건 위안으로 삼을 만 합니다. 이제 이집트에서의 생활도 6개월 정도 남았는데 그 동안 잘 버텨주길 바랄 뿐입니다.
그동안 어차피 얼마 뒤에 한국에 갈 건데 뭐... 하면서 바꾸진 않았었습니다만은
통화 중 끊김, 자동 재 발신, 발신 불가 등의 문제가 계속 겹치면서 전화기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큰 맘 먹고 1000 기니를 찾아 전화기를 좀 괜찮을 걸로 바꿀 생각이었습니다만은...
삼성의 웨이브가 나와서 그런가... 제노아가 출시가에 비해 1/3 이상 가격이 빠진채로 떨이 되고 있는 것을 발견!!!
그대로 구입했습니다.
-이것이 삼성 제노아-
제노아란 브랜드... 들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코비를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생김새가 굉장히 익숙할 수도 있을 겁니다. 제노아는 코비의 저가형 입니다. 코비보다 조금 떨어지는 화면, 코비보다 조금 안 좋은 카메라, 코비가 가지고 있던 도큐먼트 뷰어 기능 제거, 내장 메모리 양 축소 등을 거친 코비의 저가형입니다. 그대신 코비보다 출시가가 훨씬 싸게 나왔었습니다. 이집트에서 코비의 출고가는 GSM기준으로 약 1250 기니(각 가게마다 조금씩은 틀립니다만은 평균적인 가격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미화 약 200 달러 정도에 출시 되었습니다. 코비보다 늦게 시판된 제노아는 약 880 기니, 미화로 약 155 달러 정도로 출고가가 형성되었습니다.
-사진 상으로도 코비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출처 : Samsung Genoa C3510 Review)-
그런데 삼성의 터치폰들이 이상하게 이집트에서 별로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작년만 하더라도 삼성의 일반 피쳐폰들은 꽤나 이집션들이 많이 들고 다니곤 하였는데 터치가 주력이 된 다음부터 이집트에선 삼성 모바일의 판매가 그리 활발하지 못합니다. 삼성에서 출시한 코비도 유럽과 다르게 이집트에선 크게 인기를 끌지 못했구요. 옴니아(그마나 눈에 잘 띄지도 않습니다) 시리즈는 노키아 N 시리즈, 아이폰에 밀려 판매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닙니다. 몽테와 스타가 그나마 판매를 유지해 주고 있구요. 젯은... 비싸서...
아마 지금 제노아가 할인 판매되는 건 재고 처분을 위해서 겠지요. 안 그럼 1/3이 빠진 가격에 팔리가 없지요. 지금 팔리는 제노아의가격은 500 기니. 채 100 달러도 안되는 가격입니다.
-채 100 달러가 안되는 가격이지만 제품 박스가 저가폰들에 비해 큽니다-
이집트에선 핸드폰을 보여달라고 점원에게 말하면 새 박스를 뜯어 보여줍니다. 아니면 견본으로 래핑된 걸 보여주던가요. 전 가지고있는 돈으로 소니 에릭슨 C시리즈 저가형을 구입할까 아님 화웨이의 폰을 구입할까 하다가 제노아가 500 기니라는 종이를 보고 제노아를 선택했습니다. 일단 싸니까요.
-내용물은 간단합니다. 본체, 충전기, 이어폰, 사용설명서, 소비자 등록 카드가 전부입니다-
작은 사이즈에 풀 터치가 가능한 제노아입니다.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양표 (출처 : Phonearena.com)-
GSM 쿼드밴드를 지원하며 2.8인치 TFT에 320x240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외장으로 마이크로 SD 8기가까지 지원합니다.
기기 가격에 비해 사양은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기본 지원 해상도가 작다보니 아이콘들이 무척 커 보입니다-
제노아에 있는 프로그램들은 삭제가 가능하지 않습니다.
총 3페이지에 달아 있는 기본 프로그램 중 사용하지 않는 프로그램들은 삭제해도 괜찮아 보이련만 삭제는 불가능하네요.
프로그램의 인스톨은 삼성 모바일 펀 클럽에 접속해야 가능하지만 제노아에서 접속하는 방법은 GSM망을 이용하는 것 뿐이라 이용하는 이동통신사의 데이터 프로그램에 가입하지 않으면 쓸 수 없습니다. USB 접속 케이블도 별도로 제공해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 데이터 이동에 블루투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집트에서 판매되는 핸드폰들의 충전단자들은 모두 제각각입니다. 같은 회사에서 나오는 핸드폰도 통합되어 있는 게 있는가 하면 아닌 것도 있지요. 삼성 역시 충전 단자가 다릅니다. 충전 단자를 꽂는 곳에는 기본 제공 이어폰을 꽂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제노아는 정전식 터치를 지원합니다. 키패드도 크고 시원시원합니다-
키패드는 크고 시원시원합니다.
한글은 당연 지원되지 않습니다. 영어와 프랑스어, 아랍어, 페르시아 어, 우르드 어를 지원합니다.
-뒷면을 열면 배터리가 보입니다. 배터리를 제거하고 나면 심카드를 꽂을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꽤나 오래 갑니다-
배터리는 꽤나 얋습니다만은 상당히 오래갑니다. 통화 대기가 700 시간이 넘을 만큼 인상적입니다. 배터리가 굉장히 얋은 만큼 조루이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만은 생각보다 오래가서 만족스럽습니다.
-제노아의 카메라로 찍은 사진입니다-
제노아의 카메라는 1.3 메가픽셀입니다. 하지만 사진의 초점이 불확실하고 번짐이 많으며 픽셀이 뭉치기도 합니다. AF 나 플래쉬도 달려있지 않아 긴급시 사용하기도 힘들 지경입니다. 제노아의 카메라는 그냥 달려있다에 만족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제노아 정도의 핸드폰을 채 100 달러도 주지 않고 구입할 수 있었으니 꽤나 만족 스럽습니다만은 내부 OS는 솔직히 말해서 엉망입니다. 입력 오류가 꽤나 빈번히 일어나며 터치감도 좋지 않습니다. 터치가 되는 포인트의 정확한 인식이 가끔 불확실하기도 합니다. 물론 싼 가격에 구입했으니 넘어가겠지만 중 고가의 핸드폰이라면 얄짤 없이 사용 불가 조건으로 꼽힐 겁니다. 생각보다 작아서 그립감도 조금 이상하구요. 가장 문제 되는 건 통화시 상대편의 목소리가 랜덤하게 울린다는 겁니다. 하울링을 듣는 것 같은 현상이 랜덤하게 일어납니다. 코비에도 일어나는지는 확인해 보지 않았습니다만은 제노아가 코비의 OS와 시스템을 그래도 들고 내려와서 다운그레이드만 한 핸드폰이라면 코비에도 이런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래도 채 100 달러도 주지 않고 나름 괜찮은 핸드폰을 구했다는 건 위안으로 삼을 만 합니다. 이제 이집트에서의 생활도 6개월 정도 남았는데 그 동안 잘 버텨주길 바랄 뿐입니다.









덧글
파라과이에서도 최근에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싼가격에.
다만 위에서 '당연히' 한글은 지원이 안된다는 글은 LG폰을 보면 좀 수긍이 안되는 점이 있습니다.
LG는 해외에 내놓는 많은 폰들이 '당연히'한글이 지원이 됩니다.
몇개월전에 아내에게 사준 LG폰도 한글이 지원이 되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수고가 많으시네요. 파라과이에도 많은 코이카 단원이 있어서 낯설지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