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12 내일부터 라마단입니다 이집트에서 살다왔거든요

이집트 이야기로 오랜만에 찾아 뵙는 개미!!! 입니다.
내일부터 라마단이 시작됩니다.
기존에 효력이 발생하던 섬머타임도 라마단 기간동안 해제되는 초유의 일도 있었구요.(작년에는 이러지 않았습니다만은...)
작년보다 훨씬 무더운 날씨에 한달동안 해가 떠 있는 동안 금식을 유지해야 하는 라마단이 힘들긴 할 것 같습니다.
라마단이 시작되기 전 거리는 온통 라마단 맞이 등(燈)과 함께 곳곳에 쌓여있는 말린 과일과 호두를 비롯한 견과류를 판매하는 가게에 라마단 천이 둘러지기 시작했습니다.
-집 앞에 있는 학교에도 라마단 등이 달렸습니다-

라마단 등을 판매하는 가게도 곳곳에 눈에 띕니다.
라마단 때만 다는 등이 이 정도로 많이 나가는 것도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없는 이슬람 지역의 신기한 풍경이기도 합니다.
-저렇게 많은 등을 다는 집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 등을 파는 가게에서 판매를 위해 달아 둡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의 특이한 점은 라마단 때는 견과류와 말린 과일을 파는 가게에서는 라마단 맞이 천을 가게에 두르고 거기에 라마단 등을 또 답니다. 그러니까 천이 둘러진 가게는 견과류와 말린 과일을 파는 가게라는 겁니다. 견과류와 말린 과일은 라마단 기간 해가 진다음 이프타르(첫 식사)를 마친 후 가족이나 친지, 친구들과 둘러 앉아 차와 함께 먹습니다. 그리고 해가 지기 전 사람들이 거리 곳곳에서 나눠주는 물건들도 말린 과일이나 견과류들이 많습니다. 보통 라마단 기간에는 라마단이 끝나는 시간에 즈음해서 많은 사람들이 거리 곳곳에서 대추야자나 말린 과일, 견과류, 과자류, 음료등을 길가는 사람에게 나눠주는 풍습이 있습니다. ^^
-라마단 천을 둘른 저 가게는 견과류와 말린 과일을 파는 가게입니다-

이제 이집트 시간으로 20여 분 후부터 섬머타임이 라마단 기간 해제되고 섬머타임이 해제 된 후 1시간 뒤부터 1달여 동안의 고행인 라마단이 시작됩니다. 올해 라마단은 작년처럼 조금 시원했으면 좋겠습니다. 올 여름 카이로는 무척 덥네요. =_=;;;
-그래도 매일마다 막히는 교통체증은 변함없겠지만 말이죠... -_-;;;-






덧글

  • 알렉스 2010/08/11 16:20 # 삭제

    지나가다가 들렸는데 마디에 거주하고 계시는군요 ^^ 반갑습니다 ^^
  • 개미 2010/08/12 04:06 #

    알렉스 님/ 예. 마디에 살고 있습니다. ^^ 저도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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