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33 에어컨을 틀어요~~~ 이집트에서 살다왔거든요

이집트 이야긴 오랜만에 올려보는 듯 합니다.
개미!!! 입니다. 여름이 시작 된 지도 한참 지났습니다. 그죠~~~
한국도 물론 덥겠지만 이집트만 하겠습니까... 쩝...
어제(지금 카이로 시간 20일 1시 48분) 카이로 기온은 39도 였습니다. 물론 이집트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말이죠. 실제 온도는 42도 였습니다만(지역마다 틀릴 수 있습니다) 도로 복사열, 습도까지 겹친다면 체감 온도는 더 올라 갈 수도 있었겠지요.
오늘 일을 마치고 오자마자 가장 먼저 스위치를 올린 건 바로 에어컨!!!
-이거 없으면 여름... 힘들어요-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이집트도 전기세 폭탄을 각오하고 에어컨 돌립니다. 요즘 전기세가 인상되어서 작년까지 40기니 안쪽으로 내던 전기세가 올해 여름은 50기니에 육박하는 군요. 에어컨도 더 적게 돌린 것 같은데 말이지요.
그나마 정전 덕에 에어컨으로 연결되는 스위치의 퓨즈가 끊어 지는 바람에 대체 퓨즈를 구하기 전에 한... 일주일인가... 못 돌려서 그 정도 나왔던 것 같아요. 하루종일 돌리자면 어마어마한 전기세를 감당해야 됩니다.(그래도 50기니 정도면 돌릴만 하죠)
그럼 잘 때는? 당연히 틀어야죠. 제가 사는 집의 에어컨이 두대인데 거실에 한 대, 그리고 제가 자는 방에 한 대 해서 두대가 있습니다. 이집트는 스탠드 형 에어컨을 찾아보기가 참 힘들어요. 거의 대부분의 에어컨이 천장이나 벽에 붙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탠드 형 에어컨이 비싸기도 하구요.(물론 시원하긴 더 시원하겠지만 말이죠)
잘 때도 켜고 자다 보니 아침에 일어나 거실에 나오기가 싫습니다. 방문을 열면... 더운 공기가 훅~~~ 하고 덮치니... 이거 원...
오늘 밤도 열대야 수준을 넘어선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군요. 얼렁얼렁 에어컨을 틀고 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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