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진짜 승산이 있을까요? 테크당(黨)

"아이패드엔 승산있다" 휴대폰 3사 태블릿 PC 출시 경쟁


신문 내용에는 삼성, LG, 팬택(응?) 등이 타블렛을 만들거고(삼성은 이미 만들...었...나?) 적어도 아이패드에 승산이 있을거다!!! 라는 자신감이 들어있다는 얘긴데...
OS 는 안드로이드네요... 그럼 아이폰이랑 붙는 거의 재판 아닌가요? 난 그렇게 생각이 되는데...
-애플 아이패드-

-삼성 갤럭시 탭-

일단 지금 아이패드가 몇대 팔렸는지 한번 볼까나요.
애플은 6월 22일까지 아이패드의 판매량이 300만대를 넘겼다고 발표했습니다. 출시 80일만이죠. 아이폰보다도 판매 속도가 월등히 빠릅니다. 더 후덜덜한건 내년까지 2500만대가 팔린다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있는 상황이구요.
그래도 물량이 딸린다고 칭얼대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마당에 삼성, LG, 팬택이 타블렛을 내 놓고 승산을 운운한다... 허... 개그하나요? 아님 꽁트 하시나요? 만약 승산이 있다고 한다 해도 그거야 한국 내수 시장 내에서 겠지만 해외 시장에선 승산이 있을까요? HP도 당장은 접고 나간 마당에?
그리고 안드로이드 라면서요? 지금 타블렛에서 구글의 레퍼런스 기기가 있나요? 감 못잡아서 타블렛에 전화기 달아 놓는 마당에? 컨텐츠는? 지금도 안드로이드 컨텐츠가 모자라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라고 외치는 마당에 안드로이드 타블렛 용 컨텐츠는 어쩔건가요?(차라리 LG 에서 내 놓겠다는 윈도우 기반 타블렛이 더 잘 나갈 것 같습니다만은...)
더 한심스러운 건... 처음 밥상을 깔아 놓는 역활은 하지 않고 이미 깔아놓은 밥상에 숟가락 하나만 더 얹어서 밥 먹겠다는 그 심보, 상당히 고약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다른 기업이 하는 걸 알고 있을 거면서 먼저 선수를 치진 못할 망정 따라쟁이처럼 따라해서 무임승차 하겠다는 고약한 발상... 그래서 삼성은 언플 쩔게 하면서 한국에서'만' 애플 이기면 좋은가 봅니다. 아니 애플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다 마찬가지... 예전에는 '일본을 왜 못 따라 잡느냐' 라는 말이 있었지요. 지금은 '왜 애플을 못 따라 잡느냐' 같은 느낌인데 한국 기업들이 예나 지금이나 경쟁 기업을 못 따라 잡는 이유는 뻔한거 아닙니까? 더 이상 적을 필요가 있습니까? 뭐 나중에 시장에서 붙어 보면 알겠지만 승산을 운운하기 전에 경쟁 품목보다 왜 빨리 시장에 못 나오는 지 한국 기업은 그것부터 반성을 좀 할 필요가 있습니다.(MP3 플레이어만 봐도... 대기업이 잘라 먹고 하다가... 시장에서 완전히 밀렸죠. 지금도 그 짓거리니... 답 없습니다)





덧글

  • JOSH 2010/07/10 10:52 #

    80/90년대 국산 가정용게임기 논란을 다시 보는 느낌이군요.
    뭐 콘텐츠는 어떻게든 되겠지.. 인가...
  • 개미 2010/07/10 19:25 #

    JOSH 님/ 그러지 말입니다. -_-;;;
  • 00 2010/07/10 15:14 # 삭제

    인간적으로 생각해봐.

    있을까?
  • 宮崎 白 2010/07/10 16:04 #

    ... 제발 따라하지좀 말란 말야...
  • 개미 2010/07/10 19:27 #

    宮崎 白 님/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랬고 한국 기업들은 따라쟁이?
  • theadadv 2010/07/10 16:35 #

    근래 애플이 경쟁제품보다 시장에 일찍 내놓은 것은 아이패드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만... 이전과 달리 애플은 시장이 어느정도 성숙하지 않으면 물건을 내놓지 않는 경향이 있지요. 그리고 그걸로 성공했지요. 아이패드는 아이팟 터치나 아이폰의 확대판일 뿐이죠. 잡스는 반대라고 하긴 했습니다만... 안드로이드 체계가 어느정도 쓸만하다면, 저렇게 나가는 것이 별 문제는 없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패드는 약간 리던던시 높은 장난감이라 생각하기에...
  • 개미 2010/07/10 19:38 #

    theadadv 님/ 애플은 그런 경향들이 있습니다만은 그것도 최근의 얘기구요.(개인용 컴퓨터 개발부터 매킨토시 프로젝트, 최초의 노트북,뉴튼까지 올라간다면 애플이 혁신의 상징이었던 시절이 있었죠) 아이폰, 아이팟은 애플이 처음 내놓은 PDA인 뉴튼의 후속기기라 생각하면 별 문제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그러기엔 방향이 너무 틀리지만 말이죠) 그리고 시장이 전쟁이었던 상황에 내 놓은 물건들도 있었지요. 아이팟도 그중 하나구요.(처음에 아이팟 내 놓을때 애플이 먹었던 욕들은 참...) 아이맥은 컬러풀 컴퓨터 시장을 이끌었던 적도 있습니다. 물론 아이패드는 저도 아이팟 터치나 아이폰의 확장판이라 생각됩니다만은 삼성이나 LG 같은 기업들은 애플이 이런 걸 내 놓을 걸 알고 있었을테고 아이패드가 시장을 만들어 놓으니 승산을 운운하면서 뛰어 들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 대항마니 승산이 있니 없니 하는 말들이 더 웃기다는 거죠. 왜 경쟁업체가 만들어 놓은 이미 승산 없는 시장에 뛰어드는 병크를 터트리냐 이거죠. 경쟁업체보다 왜 먼저 제품 출시를 못하느냐 말이죠. 그러니 삼성, LG 같은 업체들은 애플보다 못하단 소리를 계속 듣는 겁니다. 뭐 안드로이드는 예전에도 제가 얘길 했든 단편화를 해결하지 못하면 답이 없으니 그건 단편화를 해결하고 난 다음에 얘기하도록 하죠. ^^
  • theadadv 2010/07/11 01:35 #

    지금은 혁신의 시절의 애플이 아니죠. 원래글에도 그런 의미에서 '이전과 달리'라는 말을 붙여놓았고요. 그러니까 애플 역사를 알 만큼은 안다는 이야기죠.

    뉴튼의 후속기기는 아이폰이라기 보다는 윈도우 모바일 기계들이죠. 비지니스 영역에서 과거의 뉴튼이 하고 싶었던 개념을 사실상 다 하고 있지요. 아이패드가 전 앞으로 시장의 주력이 될거라고 전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런 이유를 전 담당 직원이 친구라 넘겨듣긴 했습니다만... 제품을 먼저 출시하는 것이 왜 중요한 건지 모르겠군요... SK도 지금은 저런 앱과 미디어 시장 진입에 대한 고민 단계고, 제품 생산 기업인 삼성과 LG가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일도 아닌데 말입니다. 시장 변화에 대해서 현재 국내 기업들은 조사/준비 단계입니다.
  • 개미 2010/07/12 23:49 #

    theadadv 님/ 답글이 좀 늦었습니다. 일단 뉴튼의 후속기기라면 윈도우 계열이 아닌 팜 계열 같은데요. 윈도우 모바일이란 개념이 나오기 전에 이미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저도 theadadv님과 마찬가지로 아이패드가 시장의 주력이 될 거 같진 않습니다. 그런데 어차피 같은 링에서 타켓팅이 같은 제품을 가지고 경쟁한다면 아무래도 제품을 조금이나마 빨리 내 놓는게 중요한 입장이 될 순 있을 것 같은데요. SK가 앱과 미디어 시장 진입을 지금까지도 생각 중이라면 SK는 글렀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왜 국내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지 못하는 가'라는 겁니다. 그렇게 시장에 들어가 이미 시장 선점자가 만들어 놓은 판에서 허우적 대는 게 그닥 좋게 보이진 않는다는 거죠. 그리고 아직도 조사/준비 단계라면 위엣분이 말씀하셨든 '80년대 가정용 게임기 논란', '일본 따라잡기'를 다시 하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냐 이겁니다. 다만 8~90년대와 지금은 대상이 바뀌었고 시장이 조금 바뀌었을 뿐인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저도 애플의 역사는 알만큼 압니다. theadadv님이 얘기하신 지금의 애플은 고작 몇 년 안 된 걸로 기억하는데요.(PPC 버리고 난 후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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