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오아시스 -13- 고생길이 훤해도 가야하는 심정을 알아!!! ㄴ 2010. 2 이집트 서방사막

이제는 파라프라로 떠나야 할 때
-여기서 마이크로 버스를 탑니다-

마이크로 버스를 타기 위해 조금 기다립니다. 마이크로 버스가 출발하면 이제 파라프라로 가야 합니다.
웬지 파라프라는 가기가 찝찝하긴 하지만 그래도... 가겠다는 말을 뱉었으니 가야 하긴 합니다만은 웬지 예감이 썩 좋진 않습니다.
버스에 탄 후 조금 있다가 버스가 천천히 출발합니다. 가장 먼 거리 총 4시간에 이르는 길을 달려야 합니다.
창 밖으로는 여전히 뉴 밸리의 기기묘묘한 사막만이 보입니다.
-너머너머로 보이는 건 사막 뿐-

4시간을 달려 도착한 파라프라는 정말... 한산합니다.
이때까지 다녀본 도시 중에 가장 황량하고 한산합니다. 마이크로 버스를 내린 길이 가장 큰 길입니다.
-이 길이 가장 큰 길입죠-

아침부터 느꼈던 불안한 예감이 웬지 현실로 들어 맞는 듯 합니다.(이상하게 이런 예감은 잘 맞더라구요) 호텔을 찾아 보기 위해서 백방으로 다닙니다만은 호텔이 없습니다. 몇몇 호텔이 있는데... 거의 대부분 호텔이 외곽에 있던지 비싸던지 둘 중 하납니다.
그래서 가장 싼 호텔이 호텔 와하... 그런데 방 하나에 50기니 달랍니다. 화장실도 밖에 있는 침대만 달랑 2개 있는... 쩝...
베드 버그 없는 게 천만 다행입니다...(다음 날 아침에 물린 흔적이 없는 걸 보니 말입니다)
-호텔 전경-

이제 호텔도 잡았으니 슬슬 밥을 먹으러 가야 합니다.
그 전에 파라프라 구 시가지를 보러 가야 하지요.
호텔 사장이랑 방 값 얘길 한 후 짐을 풀고 나니 이미 해는 저 멀리 사그러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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