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르에서 나온 우리들은 일단 마이크로 버스를 기다립니다.
있긴 하지만 언제 올지 모른답니다.
옆에 있던 현지인들은 웬 트럭을 잡고 떼로 타고 목적지로 사라졌습니다.
그럼... 우리는? 그래서 그냥 20기니에 세르비스 택시를 한대 잡았습니다.
무자와아 분묘군은 카스르에서 약 20분을 달리면 있습니다.
예전 콥틱교도들의 집단 매장지라는 말도 있고 권력자의 수장 무덤이란 말도 있지만 최근에는 콥틱교도들의 집단 무덤이란 설이 좀 더 타당한 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아직도 발굴 중이구요.




날이 건조한데다가 바위를 뚫어 만든 무덤들은 아직도 뼈가 썩지 않고 형태를 이루고 있습니다.
묻었던 것도 사람부터 나귀, 말, 닭등의 동물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그리고 그 무덤들은 이젠 이렇게 찾아오는 관광객의 구경거리가 되었습니다. 죽어서 썩지 못하고 이젠 구경거리가 되는 신세라니... 예전에 누구의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다시 한번 명복을 빌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구경에 동참해서 죄송하단 말도 하고 싶구요.




다음은 오늘의 마지막 방문지인 데르 일 하가르로 이동할 시간입니다.
데르 일 하가르는 로마 제국 시대 만들어진 이집트 신전입니다.
로마 제국 시대에 만들어 진 것이지만 현지에서 숭배 중이었던 오시리스 신, 아문 신, 무트 신등을 섬기기 위해 만들어 진 신전입니다. 예전에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사막 한 가운데 있습니다.

데르 일 하가르는 석조 신전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신전이 그렇듯이 데르 일 하가르 역시 돌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다만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네요. 하지만 데르 일 하가르에 새겨진 카르투시 중 로마의 황제였던 네로의 카르투시가 새겨져 있어서주목을 받았습니다.



-네로 황제의 카르투시가 새겨져 있습니다-
하늘은 푸르고 맑고 높습니다. 그 하늘 아래 사막 한 가운데 아직도 이런 신전이 남아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기도 하지만 적어도 천년이상이 지났을 이 신전이 많이 파손되지 않고 남았다는 것이 더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제 우리를 태워준 기사는 카스르에서 우리를 내려 줍니다.
그럼 다시 무트로 가는 트럭에 올라야 겠지요.
하지만 우리는 중간에 내렸습니다.
바로 오아시스를 오아시스로 있게 만들어 주는 곳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황량한 사막 한 가운데 도시가 들어서고 대추야자 농장이 설 수 있고 양파와 당근이 재배될 수 있는 이유... 오아시스를 오아시스로 만들어 주는 가장 큰 이유를 보고 싶었습니다.
있긴 하지만 언제 올지 모른답니다.
옆에 있던 현지인들은 웬 트럭을 잡고 떼로 타고 목적지로 사라졌습니다.
그럼... 우리는? 그래서 그냥 20기니에 세르비스 택시를 한대 잡았습니다.
무자와아 분묘군은 카스르에서 약 20분을 달리면 있습니다.
예전 콥틱교도들의 집단 매장지라는 말도 있고 권력자의 수장 무덤이란 말도 있지만 최근에는 콥틱교도들의 집단 무덤이란 설이 좀 더 타당한 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아직도 발굴 중이구요.

-저 구멍 안이 다 무덤입니다-

-저 먼 무덤들은 아직 발굴 중이구요-


-매장방법은 여러가지군요-
날이 건조한데다가 바위를 뚫어 만든 무덤들은 아직도 뼈가 썩지 않고 형태를 이루고 있습니다.
묻었던 것도 사람부터 나귀, 말, 닭등의 동물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그리고 그 무덤들은 이젠 이렇게 찾아오는 관광객의 구경거리가 되었습니다. 죽어서 썩지 못하고 이젠 구경거리가 되는 신세라니... 예전에 누구의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다시 한번 명복을 빌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구경에 동참해서 죄송하단 말도 하고 싶구요.




-사람부터 동물까지 아직도 썩지않은 뼈들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다음은 오늘의 마지막 방문지인 데르 일 하가르로 이동할 시간입니다.
데르 일 하가르는 로마 제국 시대 만들어진 이집트 신전입니다.
로마 제국 시대에 만들어 진 것이지만 현지에서 숭배 중이었던 오시리스 신, 아문 신, 무트 신등을 섬기기 위해 만들어 진 신전입니다. 예전에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사막 한 가운데 있습니다.

-저 멀리 데르 일 하가르가 보입니다-
데르 일 하가르는 석조 신전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신전이 그렇듯이 데르 일 하가르 역시 돌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다만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네요. 하지만 데르 일 하가르에 새겨진 카르투시 중 로마의 황제였던 네로의 카르투시가 새겨져 있어서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젠 많이 무너졌습니다만 아직도 예전의 형태를 일부 유지 하고 있습니다-

-저 안쪽에 신성소가 있습니다-

-이 곳의 주 신들인 아문 신, 오시리스 신, 무트 신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하늘은 푸르고 맑고 높습니다. 그 하늘 아래 사막 한 가운데 아직도 이런 신전이 남아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기도 하지만 적어도 천년이상이 지났을 이 신전이 많이 파손되지 않고 남았다는 것이 더 신기할 따름입니다.

-예전에는 건물의 지붕으로 덮였던 기둥 윗 부분은 이제는 하늘이 지붕이 되었습니다-

-다음에도 지금처럼만 남아 있어주길 바랄 뿐입니다-
이제 우리를 태워준 기사는 카스르에서 우리를 내려 줍니다.
그럼 다시 무트로 가는 트럭에 올라야 겠지요.
하지만 우리는 중간에 내렸습니다.
바로 오아시스를 오아시스로 있게 만들어 주는 곳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황량한 사막 한 가운데 도시가 들어서고 대추야자 농장이 설 수 있고 양파와 당근이 재배될 수 있는 이유... 오아시스를 오아시스로 만들어 주는 가장 큰 이유를 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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