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오아시스 -6- 다클라로 가는 길 ㄴ 2010. 2 이집트 서방사막

아침 일찍 일어나 다클라로 떠날 채비를 합니다.
어제 숙소 주인에게 어퍼 이집트 정규 버스는 오후 2시는 되어야 있을 거란 얘기에 그냥 마이크로로 다클라 이동을 결정했습니다.
그제 저녁에 봤던 마호갑에서 마이크로를 탔습니다. 카르가에서 다클라 이동에는 2시간 30분 정도가 걸립니다.
가는 길은 온통 사막입니다. 중앙에 쭉 뻗은 도로를 제외하곤 모두 다 사막입니다.
-겨우 2시간 반동안의 이동에도 사막은 여려가지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집트 땅덩어리의 2/3을 넘게 차지하는 사막은 이집트의 전부라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모래사막과 돌 사막이 같이 공존하는 사막이야 말로 이집트의 모든 것이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사막은 한 장면 한 장면 매번 다른 장면을 여행자에게 선사해 주고 있습니다.그래서 사막을 보면서 가는 길이 그렇게 지겹지 않습니다. 바다보다, 그 어떤 산 보다 더 변화무쌍한 사막을 이집트에서 즐길 수 있는 곳... 그 곳이 바로 뉴 밸리 주 입니다.
그렇게 2시간 30분 남짓을 달려 목적지인 다클라에 닿았습니다.
-사막의 조용한 시골마을인 다클라입니다. 카르가 보다 더 작은 정말 시골마을입니다-

2일 뒤 파라프라로 가는 마이크로 버스 역시 여기서 타야 합니다. 여기가 바로 마호갑입니다.
마와프는 반대편에 있더군요. 다클라 경찰서 옆과 미단 무스타쉬파 옆에 다클라만 이동하는 별도의 마와프가 있습니다.
그 얘긴 다음에 하도록 할까요.
마이크로 버스에서 내린 후 천천히 이동해서 호텔을 찾았습니다. 다클라의 호텔은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카스르에도 있구요. 카스르로 가는 길에도 리조트 호텔이 2~3개 정도 있습니다. 다클라가 외국인이 많이 찾기 때문이겠지요.
저희는 역시 가장 싼 곳을 찾아 들어 갔습니다. 원래 의도는 조금 괜찮은 곳에서 잠을 잘 생각이었는데... 하... 별 할 말이 없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호텔은 호텔 가든즈. 정말 쌌습니다. 진짜 싸게 여행하시려는 여행자는 찾아가도 괜찮을 정도입니다. 카르가의 호텔보다 훨씬 쌌다면 믿으시겠습니까? ^^;;;
일단 2박 3일 짐을 풀고 천천히 일어나 오늘의 목적지인 바라트와 바센디로 이동하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 그 전에 밥을 먹어야 겠지요. ^^






World Friends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