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오아시스 3 -하루의 마감은 맛있는 식사와 함께- ㄴ 2010. 2 이집트 서방사막

아침에 봤던 자그마한 박물관은 뉴 밸리 주에서 가장 큰 뉴 밸리 주 박물관입니다.
이 박물관은 카르가 일대, 다클라 일대, 파라프라 일대, 바하레야 일대에서 나온 유물들을 보관하고 전시하는 공간입니다.
뉴 밸리 주가 파라오 시대, 로마 시대, 초기 기독교 시대, 이슬람 시대 중 초기 기독교 시절이 중심이 되다 보니 초기 기독교 시절 유뮬들이 상당수 출토되어 전시 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 입장료를 끊고 들어가 봅니다.
들어가니 관람객은 딱 2명 뿐입니다.
사진은 플래쉬만 터트리지 않으면 찍을 수 있습니다. 오픈된 마인드가 돋보입니다.
-예전 파라오 시대부터 로마 시대까지 유물도 다양합니다-

-고대 왕조의 관도 출토되어 전시 중입니다. 다클라에는 많은 수의 고 무덤이 남아 있습니다-

전시 배열은 조금 어수선합니다.
2층으로 되어 있는 박물관은 동 시대의 유물이 같은 층을 사용하거나 같은 방을 사용하거나 하는 수준은 아니며 거의 대부분의 유물이 시대에 상관없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집트 박물관 처럼 굴러다니거나 방치되어 있거나 하진 않구요. 보관 상태등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로마 시대 동화(銅禍)등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슬람 시대 유물도 한 자리 차지하고 있습니다-

고대 초기 기독교의 중심이라는 카르가 일대지만 박물관에는 생각보다 기독교 관련 유물이 적은 편이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기독교 유물이 카이로 콥틱 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서 그런 걸까요...
-그래도 초기 기독교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2시간 여를 둘러보다 박물관을 나왔습니다.
이집트에서 많은 박물관을 둘러봤지만 가장 괜찮았던 곳은 룩소르 박물관이었습니다.
그리고 카르가의 뉴 밸리 주 박물관도 작지만 깔끔하고 아늑해서 돌아보기 좋았습니다.
사람이 별로 없었다는 것 또한 좋은 점이 될 수 있겠군요. 시끄럽지 않으니 좋았습니다. ^^
조금 늦은 오후가 되었습니다.
햇빛은 따갑기 그지 없습니다. 택시를 타고 호텔로 이동 후 조금 더 걸어 내려가 물 2병과 함께 같이 간 S 선생님과 경찰관까지 3명이서 작은 콜라를 한 병씩 마시고 다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경찰관에게 오후 6시 정도에 저녁을 먹으면서 시장을 둘러볼 거라고 얘기했습니다. 일단 그렇게 경찰을 보내고 난 후 방으로 돌아와 지친 몸을 잠시 누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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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대로 오후 6시 호텔 로비로 나가니 경찰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찰관을 따라 호텔을 나섭니다.
-해가 지는 카르가 시내는 한산하기만 합니다-

일단 아까 콜라를 한 병씩 사마셨던 시장거리로 갑니다.
시장거리에 괜찮은 식당은 하나 정도군요.
선택할 여지도 없습니다. 그 곳으로 갑니다.(나중에 다클라에서 '카르가에선 정말 잘 먹었구나' 하고 S선생님과 둘이서 웃으며 말했었지요) 식당 이름이 지금도 기억나는데 Wemby Restaurant 이었던걸로 기억하는 군요.
경찰관도 같이 와서 드시라고 재촉합니다만은 끝까지 먹지 않겠다는 군요.
그래서 그냥 우리 둘이서 저녁을 먹습니다. 닭 한 조각과 코푸타 1인분을 시켰습니다.
-생각보다 잘 나왔습니다. 맛도 있었구요-

저녁을 배불리 잘 먹었으면 이제 간단한 시내 구경을 가야겠지요.
천천히 경찰관과 함께 구경을 나섭니다.
-카르가 시장에서 경찰관과 함께-

카르가가 정말 작다는 게 다시 한번 확인이 되는 것이 시장을 다 돌아도 카이로의 하다악 마디의 하산 시장보다 작습니다.
하산 시장은 엄청 큰 시장이더군요. 카르가는 참 작은 도시가 맞습니다.
-다다음날 아침에 다클라로 가는 마이크로를 타야하는 정류장입니다-

카르가의 마이크로 버스들은 카이로보다 훨씬 좋은 것 같더군요. 가격은 무조건 1기니. 어딜 가던 똑같습니다.
카르가 역시 트럭을 개조한 마이크로 버스들이 돌아다니지만 다른 곳보단 적은 편이더군요, 마이크로 버스가 월등히 많습니다.
거기에다 택시가 있습니다!!! 카르가에만 있어요. 다른 곳은 택시 없습니다. 그리고 카이로보다 좋아요!!! 카이로보다 훨씬 신형 택시들!!! 좋아요 카르가 택시!!! O_O
다시 호텔로 돌아오는 길은 마이크로 버스와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호텔 근처에서 오렌지 1Kg과 다음날 아침에 먹을 주전부리들을 구입하고 경찰관과 함께 쉐이도 한 잔 마시면서 카르가의 첫 날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약간의 피로가 몰려옵니다. 잘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




덧글

  • 2010/03/22 00:55 # 삭제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개미 2010/03/22 07:27 #

    네 전 잘 있습니다. ^^ 요즘 일이 좀 바빠서 힘은 좀 들지만 나름 잘 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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