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는 토루고만을 출발하여 장장 10시간을 내달려야 합니다.
10시간의 장거리 버스 여행... 이제 지겨울 만도 한데 이집트는 버스와 열차 외엔 다른 교통수단이 거의 없습니다.
이집트 에어의 국내선은 주요 도시만을 운행하기 때문에 뉴 밸리주는 비행기가 뜨지 않습니다. 다만 카르가는 1주일에 한번 비행기가뜨긴 합니다만 굉장히 비싸요. 그래서 이번에도 10시간의 장거리 버스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버스는 아시유트를 거쳐 사막을 달립니다. 가는 동안 보이는 것은 사막 뿐입니다.

버스는 사막 한 가운데 난 길로 쭈욱 달립니다.
10시간동안의 버스 여정입니다. 그나마 바깥풍경이 한국처럼 다양하다면 지겹지도 않겠지만 이집트의 도로 바깥풍경은 황량한 모래와 바위로 이루어진 사막 뿐입니다. 당연히 지겨울 수 밖에요.

하지만 사막도 살아있는 곳...
뜨거운 삶이 녹아 있는 곳입니다.
군데군데 드물지만 초록이 보입니다. 그 초록은 카르가로 갈수록 더욱 더 풍성해지고 진해집니다.
사막 한 가운데 생명줄 같은 오아시스로 사막의 사람들은 대추야자를 키우고 양파를 키우고 밀과 보리를 키웁니다.


그리고 우리는 오전 8시 30분 경 버스에서 내릴 수 있었습니다.
길고 길었던 첫번째 버스 여정을 마무리 합니다.
카르카에선 2일을 지낼 예정입니다. 바가와트 고분군과 히비스 신전, 구웨타와 자이안 신전을 둘러 볼 생각입니다.
카르가의 아침 햇볕이 생각보다 따갑습니다. 룩소르와 가까운 카르가여서 그런지 햇볕이 카이로와 남다릅니다. 그렇다고 크게 덥진 않습니다. 아침이라 살랑거리는 바람이 불어옵니다. 뜨거운 사막의 바람과 시원한 바람이 같이 섞여 불어 옵니다. 기분은 좋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묵을 목적지인 와하 호텔로 발걸음을 합니다. 버스에서 내린 곳은 미단 나세르. 걸어서 20분정도를 올라갑니다.
카르가는 뉴 밸리 주의 주도이지만 도시가 작습니다. 물론 카르가는 크지만 주 청사가 들어서 있는 다운타운 지역은 걸어서 40분 안에 거의 대부분 다 둘러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같은 뉴 밸리 주인 다클라나 파라프라, 바하레야 보단 큽니다. 뉴 밸리 주는 대추야자가 주산품입니다. 뉴 밸리 주에 들어서면 많은 대추야자 농장을 볼 수 있구요. 그 많은 대추야자 중 대부분은 수출합니다.

와하 호텔에 도착하고 나서 2일의 숙박대금을 치루고 방으로 올라 갑니다.
생각보다 방이 좋진 않습니다.
하지만 싼 가격에 만족합니다. 역시 가격만 싸면 뭐든지 OK 인 겁니다. ^^

카르가는 뉴 밸리 주의 도시 중 외국인이 가장 찾지 않는 지역입니다. 그러니 호텔은 거의 대부분 현지인 숙박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외국인이 오는 일이 뜸하니 외국인이 나타나면 온 동네에 소문은 금방 퍼지기 일쑤입니다. 이제는 익숙하지만 그래도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 당하는 것 같아 썩 좋진 않습니다만은 그냥 넘어가기로 하죠.
방에서 1시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유적 답사를 위해 호텔의 그라운드 층으로 내려가는데...
경찰이 다가옵니다.
10시간의 장거리 버스 여행... 이제 지겨울 만도 한데 이집트는 버스와 열차 외엔 다른 교통수단이 거의 없습니다.
이집트 에어의 국내선은 주요 도시만을 운행하기 때문에 뉴 밸리주는 비행기가 뜨지 않습니다. 다만 카르가는 1주일에 한번 비행기가뜨긴 합니다만 굉장히 비싸요. 그래서 이번에도 10시간의 장거리 버스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버스는 아시유트를 거쳐 사막을 달립니다. 가는 동안 보이는 것은 사막 뿐입니다.

-버스는 황량한 사막을 달립니다-
버스는 사막 한 가운데 난 길로 쭈욱 달립니다.
10시간동안의 버스 여정입니다. 그나마 바깥풍경이 한국처럼 다양하다면 지겹지도 않겠지만 이집트의 도로 바깥풍경은 황량한 모래와 바위로 이루어진 사막 뿐입니다. 당연히 지겨울 수 밖에요.

-버스는 사막 한 가운데를 곧바로 달립니다-
하지만 사막도 살아있는 곳...
뜨거운 삶이 녹아 있는 곳입니다.
군데군데 드물지만 초록이 보입니다. 그 초록은 카르가로 갈수록 더욱 더 풍성해지고 진해집니다.
사막 한 가운데 생명줄 같은 오아시스로 사막의 사람들은 대추야자를 키우고 양파를 키우고 밀과 보리를 키웁니다.

-저 멀리 오아시스의 혜택을 받은 초록이 보입니다-

-저 엄청난 대추야자 나무들은 오아시스의 혜택 인거겠지요-
그리고 우리는 오전 8시 30분 경 버스에서 내릴 수 있었습니다.
길고 길었던 첫번째 버스 여정을 마무리 합니다.
카르카에선 2일을 지낼 예정입니다. 바가와트 고분군과 히비스 신전, 구웨타와 자이안 신전을 둘러 볼 생각입니다.
카르가의 아침 햇볕이 생각보다 따갑습니다. 룩소르와 가까운 카르가여서 그런지 햇볕이 카이로와 남다릅니다. 그렇다고 크게 덥진 않습니다. 아침이라 살랑거리는 바람이 불어옵니다. 뜨거운 사막의 바람과 시원한 바람이 같이 섞여 불어 옵니다. 기분은 좋습니다.

-뉴 밸리 주 박물관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묵을 목적지인 와하 호텔로 발걸음을 합니다. 버스에서 내린 곳은 미단 나세르. 걸어서 20분정도를 올라갑니다.
카르가는 뉴 밸리 주의 주도이지만 도시가 작습니다. 물론 카르가는 크지만 주 청사가 들어서 있는 다운타운 지역은 걸어서 40분 안에 거의 대부분 다 둘러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같은 뉴 밸리 주인 다클라나 파라프라, 바하레야 보단 큽니다. 뉴 밸리 주는 대추야자가 주산품입니다. 뉴 밸리 주에 들어서면 많은 대추야자 농장을 볼 수 있구요. 그 많은 대추야자 중 대부분은 수출합니다.

-2일을 묵었던 와하 호텔입니다. 더블에 화장실이 별도로 붙은 방이 30기니였습니다-
와하 호텔에 도착하고 나서 2일의 숙박대금을 치루고 방으로 올라 갑니다.
생각보다 방이 좋진 않습니다.
하지만 싼 가격에 만족합니다. 역시 가격만 싸면 뭐든지 OK 인 겁니다. ^^

-묵었던 방입니다. 방이 그닥 좋진 않습니다-
카르가는 뉴 밸리 주의 도시 중 외국인이 가장 찾지 않는 지역입니다. 그러니 호텔은 거의 대부분 현지인 숙박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외국인이 오는 일이 뜸하니 외국인이 나타나면 온 동네에 소문은 금방 퍼지기 일쑤입니다. 이제는 익숙하지만 그래도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 당하는 것 같아 썩 좋진 않습니다만은 그냥 넘어가기로 하죠.
방에서 1시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유적 답사를 위해 호텔의 그라운드 층으로 내려가는데...
경찰이 다가옵니다.
덧글
와아 전 사막과 오아시스는 포기했어요 애딸린 아줌마니까 그냥 샴엘쉐이크1주일로 대체..
그런데 30기니면 정말 싼거 같아요.
이집션파운드를 기니라고 하는건가요???
*
아이의 지도책을 다시 보니, 악어는 나일강은 맞는데 국경넘어의 수단쪽에 그려져있더라구요. 제가 너무 대충봤어요;;
*
다음달에 가는데 아직 카이로 숙소를 못정했네요. 평이 극과 극이라서.좀더 고민해야 하는거같아요.
그러니까 그동안 준비라고한게 고작 가이드북 산거랑, 아랍어 알리프에서 야까지 외운것 뿐이에요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