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53 이집트 음식 기행 -스윗츠를 먹어 볼까요- 식당(食黨)

이집트에선 스윗츠(Sweets)라는 이집트 과자가 있습니다.
저번에 올린 라마단 과자 처럼 별도의 날에 먹는다거나 하진 않지만 평소에도 많이 먹는 단 과자 라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박스로 구입 후 두고두고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윗츠는 말 그대로 달콤하다 못해 입 안이 마비될 만큼 단 과자입니다.
특히 많이 먹는 날은 2월 24일... 성인 마호메트의 탄신일입니다.
마호메트의 탄신일 1주일 전부터 유명한 과자집들은 별도의 과자를 만들어 내기도 하구요.
각 과자점에는 평소와는 다른 많은 종류의 과자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저 역시 이번에 여행을 출발하기 전에 조그마한 과자를 한 박스 구입했습니다.
배고플때 깨작깨작 대면서 잘 먹었군요. 하지만 너무 달아서 다 먹진 못했네요. ^^;;;
-이집트에서 파는 스윗츠입니다-

젤리로 많고 한국에서 먹어보던 설탕이 도포된 싸구려 젤리도 보입니다.
과일절임을 올려놓은 설탕과자도 보이는 군요.
자하라라고 불리는 웨하스 과자 사이에 젤리가 들어 있는 웨하스 젤리도 있구요.
웨하스 사이에 있는 젤리에 견과류(흔히 땅콩이나 아몬드를 많이 씁니다)를 넣은 젤리도 보입니다.
통 아몬드나 땅콩에 꿀을 발라 굳혀놓은 견과 스낵도 보입니다.(전 이걸 정말 좋아하게든요 ^^)
대부분은 맛있구요. 젤리류는 크게 달지 않으면서 쫄깃쫄깃한 식감이 입맛을 확 살리기도 합니다.
식후에 간단한 디저트로 커피나 차와 함께 먹음 맛있구요.
하지만 설탕이 주로 된 과자들은... 입이 썩어나게 달아욧!!! 정말 입이 썩어나는 것 같은 단맛이에요... 먹고 나면 한동안 머리가 띠~~~잉~~~ 할 정도로 달아요...
그래도 이집트 사람들은 이 과자들을 무지 좋아합니다. 과자를 사서 두고두고 먹기도 하구요. 다른 이웃과 나누기도 합니다. 저도 몇개 받았구요. 물론 눈 앞에서 바로 먹어주는 센스 정도는 있어야 하지만 받은 과자가 설탕 덩어리 과자라면... 조금 난감하겠죠 ^^;;;




덧글

  • 사피윳딘 2010/02/27 09:06 #

    ... 이거 너무 달아서 한입 먹고 바로 포기한 그것이군요.... (지금은 어떻게든 먹기야 하겠습니다만... 그래도... ㅜㅜ)
    아우우우... 그 끔찍한 단맛이 바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ㅜㅜ
  • 개미 2010/02/27 09:29 #

    사피윳딘 님/ 저도... 아직도 설탕 과자는... 무리... 라는 군요...(제 뇌가 그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_-;;;)
  • nadia 2010/03/01 00:45 #

    보기만해도 우우우 몸서리가 쳐지는 , 그런, 강렬한 포스를 지닌 과자들이네요
  • 개미 2010/03/01 02:38 #

    nadia 님/ 그래도 나름 맛있습니다. 설탕 과자만 빼면 말이죠. -_-;;;
  • nadia 2010/03/04 05:15 #


    터키과자도 혀떨어지게 달던데, 근데 왜 아랍사람들의 스위츠는 이렇게 심하게 단걸까요?기후의 영향일까요?
    가나는 카카오가 나긴 하지만 아무래도 초코렛은 놔두면 다 녹아버릴테니까 그렇겠죠.
  • 개미 2010/03/04 05:29 #

    nadia 님/ 기본적으로 이 동네 음식들이 짜고 달고 그렇습니다. 기후의 영향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더우면 축 처지니까 단 걸먹어서 기운을 북돋우려는 생각들이 있었겠지요. 가나는 카카오가 나긴 하지만 막상 카카오를 따는 가나 애들은 초컬릿을 먹지 못한다는 얘길 책에서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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