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입니다.
오늘도 카이로에서 전해드립니다. ^^
지금 김장을 대충 끝냈습니다. 겨울날 준비는 다 끝난 셈이네요.
카이로도 이젠 겨울입니다.
이집트에 안 와보신 분은 카이로의 겨울에 대해 잘 모르겠지요.
지금 전 한국에서 겨울에나 입는 티셔츠를 입고 집에 있습니다.
이집트 중 룩소르나 아스완 같은 상 이집트 지방을 제외하곤 겨울에는 꽤나 춥습니다.
사람들이 이제 털 점퍼를 입고 다닐 시기지요.
그래서 이미 메트로 안에서는 털 점퍼를 입고 다니는 사람이 눈에 보입니다.
그럼 이집트가 얼마나 춥길래 사람들이 털 점퍼를 꺼내 입을까요?

카이로의 날씨를 기준으로 설명을 해 드리자면
카이로의 한 낮의 기온은 평균 22~24도 사이입니다.
대한민국으로 치자면 가을의 날씨정도 됩니다.
밤 기온도 평균 10~13도 사이를 오갑니다. 물론 대한민국의 가을날씨 정도 됩니다.
이걸 가지고 춥다 할 수 있을까 의심스러우시다구요?
그럼 한 여름의 기온을 한번 보실까요.

저번에도 말씀드렸다 시피 이집트, 특히 카이로는 한 여름에도 40도 이상으로 예보하는 일이 없다고 말씀드렸던 바 있습니다.
보통 한 여름에 카이로는 기본 39도, 최대 45도를 넘게 올라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카이로의 한 여름 뜨거운 열기는 도심효과 덕이 큽니다. 그 덕에 카이로는 한 여름에 거의 대부분 40도를 넘죠... 그렇지 않더라도 한 여름 38도 이상인데...)
지금 올린 7월 온도표만 보더라도 지금과 온도차이가 상당히 납니다.
그럼 이렇게 얘기하실 분도 계실겁니다.
'한국이나 이집트나 별 차이 없구만'
표면 상으로 보면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카이로는 11월 초까지 30도 이상의 기온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까 11월 초까지 반팔을 입는다 이 말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갑자기 기온이 20도 초 중반으로 떨어진다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한국은 기온이 서서히 떨어지지만 이집트 중 카이로의 가을은 습도가 조금 더 높아져 구름이 보인다는 걸 제외하곤 기온은 거의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다가 11월 중반에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는 거죠. 당연... 엄청 춥게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거기다 이미 몸은 한 여름 40도가 넘는 폭염에 적응한 상황...
더 추울 수 밖에 없죠. 거기다 이집트 대부분의 집들은 단열이 거의 되지 않는 집들이 대부분이라 밖보다 집이 더 추운 기 현상도 일어납니다. 그러니 집에 있으면 추운게... 당연하지요.
단, 이 웃긴 현상은 거의 나일강 중류 지방(카이로, 파이윰, 엘 미냐, 아시유트, 베니 수에프 등)에서만 일어납니다. 하 이집트 지방은 거의 뚜렷한 사계절을 가지고 있구요.
룩소르 주변과 룩소르 이남 지방(그러니까 상 이집트)는 일년 내내 더우므로 반팔을 입고 다닙니다.
같은 이집트 내에도 사계절이 뚜렷한 지방과 계절이 두개인 지방, 그리고 에브리데이 여름인 지방까지...
이집트의 매력은 참 애매한 듯 합니다. ^^
그냥 주절주절 1 : 남아공에 가고 싶었으나... 이미... 비향기값이 200만원 가까이... 안습... -_-;;;
그냥 주절주절 2 : 남아공 조 주첨... 이건 뭐... 아르헨, 나이지리아, 대한민국, 그리스... 쉬운 상대가 하나도 없다... 하긴 뭐 언제나그랬지만... 그나저나 아르헨은 뭐냐!!!
오늘도 카이로에서 전해드립니다. ^^
지금 김장을 대충 끝냈습니다. 겨울날 준비는 다 끝난 셈이네요.
카이로도 이젠 겨울입니다.
이집트에 안 와보신 분은 카이로의 겨울에 대해 잘 모르겠지요.
지금 전 한국에서 겨울에나 입는 티셔츠를 입고 집에 있습니다.
이집트 중 룩소르나 아스완 같은 상 이집트 지방을 제외하곤 겨울에는 꽤나 춥습니다.
사람들이 이제 털 점퍼를 입고 다닐 시기지요.
그래서 이미 메트로 안에서는 털 점퍼를 입고 다니는 사람이 눈에 보입니다.
그럼 이집트가 얼마나 춥길래 사람들이 털 점퍼를 꺼내 입을까요?

-날씨를 잘 보심 알겠지만 일교차가 꽤나 납니다 (제공 : BBC Weather)-
카이로의 날씨를 기준으로 설명을 해 드리자면
카이로의 한 낮의 기온은 평균 22~24도 사이입니다.
대한민국으로 치자면 가을의 날씨정도 됩니다.
밤 기온도 평균 10~13도 사이를 오갑니다. 물론 대한민국의 가을날씨 정도 됩니다.
이걸 가지고 춥다 할 수 있을까 의심스러우시다구요?
그럼 한 여름의 기온을 한번 보실까요.

-7월의 기온입니다-
저번에도 말씀드렸다 시피 이집트, 특히 카이로는 한 여름에도 40도 이상으로 예보하는 일이 없다고 말씀드렸던 바 있습니다.
보통 한 여름에 카이로는 기본 39도, 최대 45도를 넘게 올라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카이로의 한 여름 뜨거운 열기는 도심효과 덕이 큽니다. 그 덕에 카이로는 한 여름에 거의 대부분 40도를 넘죠... 그렇지 않더라도 한 여름 38도 이상인데...)
지금 올린 7월 온도표만 보더라도 지금과 온도차이가 상당히 납니다.
그럼 이렇게 얘기하실 분도 계실겁니다.
'한국이나 이집트나 별 차이 없구만'
표면 상으로 보면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카이로는 11월 초까지 30도 이상의 기온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까 11월 초까지 반팔을 입는다 이 말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갑자기 기온이 20도 초 중반으로 떨어진다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한국은 기온이 서서히 떨어지지만 이집트 중 카이로의 가을은 습도가 조금 더 높아져 구름이 보인다는 걸 제외하곤 기온은 거의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다가 11월 중반에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는 거죠. 당연... 엄청 춥게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거기다 이미 몸은 한 여름 40도가 넘는 폭염에 적응한 상황...
더 추울 수 밖에 없죠. 거기다 이집트 대부분의 집들은 단열이 거의 되지 않는 집들이 대부분이라 밖보다 집이 더 추운 기 현상도 일어납니다. 그러니 집에 있으면 추운게... 당연하지요.
단, 이 웃긴 현상은 거의 나일강 중류 지방(카이로, 파이윰, 엘 미냐, 아시유트, 베니 수에프 등)에서만 일어납니다. 하 이집트 지방은 거의 뚜렷한 사계절을 가지고 있구요.
룩소르 주변과 룩소르 이남 지방(그러니까 상 이집트)는 일년 내내 더우므로 반팔을 입고 다닙니다.
같은 이집트 내에도 사계절이 뚜렷한 지방과 계절이 두개인 지방, 그리고 에브리데이 여름인 지방까지...
이집트의 매력은 참 애매한 듯 합니다. ^^
그냥 주절주절 1 : 남아공에 가고 싶었으나... 이미... 비향기값이 200만원 가까이... 안습... -_-;;;
그냥 주절주절 2 : 남아공 조 주첨... 이건 뭐... 아르헨, 나이지리아, 대한민국, 그리스... 쉬운 상대가 하나도 없다... 하긴 뭐 언제나그랬지만... 그나저나 아르헨은 뭐냐!!!
덧글
여튼 타지에서 건강하시구요~ 종종 들르겠습니다. 문득 카이로에서 새해를 맞던 기억이 .. 새록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