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어퍼 이집트 여행 -9월 26 룩소르 신전- ㄴ 2009. 9 어퍼이집트 일주

카르낙 신전 구경을 끝내고 천천히 마아바두 룩소르로 향하기 시작했다.
룩소르 신전은 룩소르 시의 중심구역.
룩소르 신전을 중심으로 수크거리와 주거지인 텔레비전 거리로 향하는 길이 생긴다.
그리고 바로 앞으로는 룩소르 역이 향하고 있고
룩소르에서 하나 뿐인 맥도날드가 자리하고 있다.
이렇건 저렇건 간에... 이집트 맥도날드를 다니다 보면 느끼는 것이... 자리 정말 잘 잡았다!!! 라는 거다.
마르사 마트루흐도 그렇게 룩소르도 그렇고... 맥도날드에서 보는 광경이 가장 좋은 광경이라는 거... 심히 동감한다.
-카이로와 마찬가지로 마차가 돌아다닌다-

마차의 가격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카이로보단 바가지가 덜 하다 들었다.
아무래도 카이로에서 데인 사람들이 룩소르 까지 와서 마차를 탈 까 하는 생각도 해 봤다.
그러고 보니 마차를 타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룩소르 광장-

룩소르 신전 앞에는 광장이 조성되어 있다.
벤치를 비롯한 쉴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는데
룩소르나 아스완을 다녀보면 이렇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여러군데 조성되어 있는 것이 조금 부럽긴 했다.
카이로에는 저런 공간이 거의 없다시피하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가운데를 무너뜨리고 사원이 당당하게 서 있다-

저 탑 문 뒤로 오벨리스크가 서 있다. 룩소르 신전도 예전에는 아주 화려한 영광을 가졌었겠지만 지금은 룩소르 시의 교통 중심이자 광장으로 전락(?)했지만 어쩌면 카르낙 보다 더 다정해 보인다. 카르낙은 숭배해야 할 곳이라면 룩소르 신전은 그냥 가서 놀아도 되는 곳 같은 느낌이 든다. 그냥 느낌 상으론 룩소르 신전 쪽이 더 좋아보인다.
-아무래도 신전의 하이라이트는 열주들인가-

룩소르 신전의 열주들...
카르낙 신전보단 그 갯수나 웅장함에 미치진 못하지만 그래도 카르낙 같은 느낌이 아니라 조금 더 나긋나긋해 보이기도 한다.
룩소르 신전 열주 안 쪽에는 콥틱의 십자가가 새겨져 있다고 하지만 나는 들어가 보지 못했다. 다음에는 꼭 낮에 한번 들어가 볼 계획이다.
-로만 성채의 남은 부분-

원래 로마시대에는 룩소르 신전 주위에 성채가 있었다는 데 지금은 없다.
터도 좀 남았다는데 그 터도 광장과 룩소르 신전 주위를 도는 도로 덕에 찾아볼 수도 없다.
아마 이 공간이 그 공간이 아닐까 그냥 짐작만 할 뿐...
-아멘호텝 2세의 신전 외부 벽화-

상당부분 많이 훼손되었지만 아직도 외부에는 벽화들이 그려져 있다.
이젠 내용도 알아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울 뿐...
-해가 지는 동안의 열주회랑-

원래 룩소르 신전과 카르낙 신전 사이에는 상당한 수의 스핑크스들이 있었다는 데 지금은 보이지 않는다.
룩소르 신전의 규모가 상당히 작은데 그건 카르낙 신전의 부속신전인 것도 있지만 원래 1년에 한번 오페트 축제를 할 때만 사용했었다 한다. 아몬 신이 무트 여신과 만나는 장소였다고 하는데 그것까진 알 수 없고...
로마시대에는 황제의 숭배장소로 쓰이다가 나중에는 콥틱교의 교회로도 쓰인 적이 있다고 한다. 상당부분의 신전들이 그렇게 쓰인적이 많았다 하니... 이미 다녀온 선배단원의 말에 의하면 곳곳에 콥틱교 십자가가 자리하고 있다 한다. 지금은 중간에 대담하게도 이슬람 사원이 서 있다. 아마 중앙부분은 발굴되지 못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게 가장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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