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26 어묵을 만들었습니다 식당(食黨)

가끔 한국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 아주 가끔 어묵(아... 그냥... 오뎅이라... 하믄 안될까?)반찬이 나올때가 있습니다.
그럼 오랜만에 먹는 어묵이라 기쁘게 먹긴 합니다만은 막상 한국처럼 어디서나 쉽게 어묵을 구할 수 없어서 집에서 떡볶이를 만들어 먹기위해 이번에는 어묵을 튀겼습니다.
일단 어묵을 만들기 위해선 흰 살 생선살이 있어야 하겠지요.
가까운 수퍼에서 흰 살 생선살만 골라 팩에 담아 파는 것이 있어서 400g 짜리 하나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믹서기로 갈갈 갈아댔구요.
다음으로 고추와 피망, 양파를 살짝만 갈아서 흰 살 생선 갈아 놓은 것에 섞어주고요.
마지막으로 조금 씹는 맛을 주기 위해 밀가루와 녹말가루를 일정량 섞어서 반죽 준비를 완료 합니다.
-혐짤 아니랑게요. 이게 반죽된 어묵 주 재룝니다-

그리고 웍에 기름을 콸콸 붓습니다.
맛있게 튀기는 일만 남았지요.
기름이 살짝 끓어 오르면 불을 약불로 줄이고 조금 기다립니다.
어묵은 속이 부드러워서 강불에 튀기면 금방 타 버리더라구요.
-기름이 살짝 끓어올랐습니다-

-맛나게 튀겨지고 있어요-

다 튀겨진 어묵은 키친타올이 깔려진 접시에 담아 기름을 쭉~~~ 빼주시면 좋겠지만... 어묵이 특성이 특성인지라... 기름은 많이 먹는데 막상 기름이 많이 빠지진 않네요. 그리고 이번에는 반죽이 조금 질어요. 다음에는 조금 더 뻑뻑하게 해서 만들어 봐야 겠습니다. 별도로 소금은 따로 넣진 않았네요. 조금 담백하게 먹어도 좋을거 같단 생각에 소금을 따로 넣진 않았는데... 살짝 싱겁네요. 다음에는 소금을 필히 첨가해줘야 겠습니다.
-잘 튀겨진 어묵들이에요-

생각보단 어렵지 않았네요.
여기 상황이 상황인 만큼 한국처럼 담백한 찜, 수육형태로 음식을 만들어 먹겠단 생각은 이미 버린지 오랩니다.
한국에서 찜기를 가지고 왔다면 모를까... 가장 많이 해 먹는게... 튀김, 볶음이구요. 안 그러면 조림이네요.
매일 귀찮아서 조림반찬이나 건어물 볶음 반찬으로 때우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오랜만에 튀김을 했네요.
다 사용한 기름은 불순물 잘 걸러 재사용을 위해 보관하고 있답니다. 저 착한가요? ^^;;;

덧글

  • 롤로 2009/10/25 09:08 # 삭제

    많이 탔네요
  • 개미 2009/10/25 09:13 #

    롤로 님/ 첫 파스는 불 조절 실패의 댓가죠 -_-;;; 두번째부턴 아주 잘 튀겨졌습니다 ^^
  • boramina 2009/10/27 12:28 #

    와, 어묵을 다 만드셨군요.
    역시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인 거죠?
    맛있어 보이는걸요.
  • 개미 2009/10/28 01:42 #

    boramina 님/ 예! 필요는 발명(발견인가요? ^^)의 어머니인가 봅니...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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