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18 한 아랍 우호친선 카라반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이집트에서 살다왔거든요

저번 목요일에 자말렉에 있는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제 2차 한 아랍 친선 카라반 행사에 갔다왔습니다.
-이집트뿐만 아니라 사우디 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등 아랍연맹 9개국에서 행사가 열렸습니다-

오랜만에 오페라 하우스를 갔다왔더니
괜찮네요. 나쁘지 않네요. 언제나 그렇듯이 푸르른 녹지도 보이고 밤에 가니까 또 다른 맛이 있네요.
-오페라 하우스 메인 홀입니다-

그래도 타국에서 진행하는 대한민국 국가 행사라 입구 경비도 삼엄하고
새까만 아저씨들도 몇몇 보이시구요.
귀빈들도 많이 보이시네요.(메인 홀 정문 앞에는... 각 국의 깃발이 달린 고급차가 몇대나 왔었다지요)
-정문 앞 귀빈 입구에는 보안 검색대까지 등장!!!-

일반인은 옆에 달린 또 다른 입구로 들어가야 하지만
한국 사람은 중앙 정문으로도 들어 갈 수 있어 보였습니다.
초대장은 필히 지참해야 하구요.
솔직히 전 안 갈려고 했는데 초대장을 뿌린 사람이 많다보니... 쩝...
행사는 오후 8시부터 시작했습니다.
-이집트 주재 주한 대사님이 축사를 하고 있습니다-

축사는 3분이나 하셨네요.
이집트 주재 주한 대사, 한국 무역 협회 협회장, 이집트 환경부 장관까지... 어찌나 사설들이 기시던지 ( ^^)a
그리고 오프닝 무대인 사물놀이와 B-Boy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첫 무대는 사물놀이 팀의 무대-

처음 여는 막이다 보니 조금 평탄한 분위기로 몰고 갑니다.
그리고 천천히 B-Boy 들이 사물놀이에 맞게 댄싱을 보여주더군요.
-그러고 보니 합동공연이었네요-

그리고 B-Boy 들의 독자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B-Boy 공연이라 그런지 새삼스레 설렙니다.
한국을 떠나기 전 봤던 공연이 거의 반년 전이라...
-B-Boy들의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아... 이미 객석은 난리예요.
함성과 휘슬이 울립니다.
머스레야들... 장난 아니예요.
제 옆에 앉은 머스레야들... 흥분의 도가니탕(응?)입니다.
그러고 다시 사물놀이패의 공연이 이어집니다.
-예... 전 들었습니다. B-Boy때보다 더 큰 함성을 말이죠-

아니 그냥... 상모만 돌렸는데... 어찌나 멋져 보이던지...
환상이었습니다.
머스레야들... 난리더군요. 정말 객석이 시끄러웠어요. ^^
그 다음 마지막 합동공연으로 이어집니다.
-진짜... 우레와 같은 박수는 이런걸 얘기하는 겁니다-

우레와 같은 박수...
함성...
휘슬...
저도 오랜만에 엄청 흥분했어요.
좋은 공연 참 오랜만에 봤습니다.
나와서 같은 기관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사진도 한장 찍었네요.
그 사람들이 저보고 오늘 아주 좋았답니다.
저도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
-언제나 신세지는 좋은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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