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부신 일주일의 휴가 : 비용 정리 및 여행 정리 ㄴ 2009. 7 일주일동안의 휴가

이집트를 오는 사람들을 가끔 만난다.
그럼 뭐라 말 할 수 없는 안타까움이 묻어나기도 하는데
인터넷 동호회에서 보고 온 사항을 그대로 여행에 대입하려 하는 것을 많이 본 탓이다.
이집트는 다른 유럽이나 일본처럼 A-Z 까지 루트에 맞춰 여행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니라는 걸 살면서 너무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트루흐와 포트사이트, 이스칸드리아 비용을 정리하고자 한다.
물론 이 비용들은 내가 갔다 온 곳과 내가 이동한 순수 비용, 그리고 각 도시 물가만 포함되므로
내가 가지 않은 곳의 비용산정은 할 수 없다.
그러니 일단 시작~~~

1. 카이로 ~ 포트 사이드
-포트 사이드 행 슈퍼젯 버스 표-

- 카이로에서 포트 사이드로 가는 차량은 이스트 델타와 슈퍼젯 2개의 회사가 운영한다. 그 중 이스트 델타보단 슈퍼젯이 차량이나 의자 사이의 공간면에서 조금 더 좋으며 가격도 조금 더 비싼 편이다. 가격은 23 기니, 토루고만을 출발하여 람시스 역 맞은 편 슈퍼젯 사무소에 한 번 정차하며 헬리오폴리스(머스르 기디다)의 버스 터미널에 한 번 더 정차한 후 출발한다. 운행시간은 3시간 30분 ~ 4시간 사이며 직통으로 운행된다.

1-1. 포트 사이드 내 교통
- 포트 사이드 내 모든 교통은 택시가 전담한다. 물론 마이크로 버스도 있지만 택시의 가격이 저렴하고(무조건 3기니) 외국인 바가지가 거의 없다. 포트 사이드와 포트 포아드간의 운항 페리보트의 가격은 무료이다.

2. 포트 사이드 ~ 이스칸드리아(알렉산드리아)
-델타지방 이동은 거의 전적으로 이스트 델타와 웨스트 델타에 의존한다-

- 델타 지방 이동이므로 선택의 여지는 없다. 이스트 델타 차량으로 시간대에 관계없이 가격은 21 기니. 시간은 3시간 ~ 3시간 30분사이며 출발은 포트 사이드 마와프에서 이스칸드레아 마와프 기디다 까지이다. 경치는 상당히 좋으나 도로 사정이 굉장히 좋지 않으며 사고 다발 지역이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다.

2-1. 이스칸드리아 내 교통
- 버스 : 버스의 경우는 가격대가 다양하다. 내가 이용한 버스는 코르니쉬에서 마스르 역 까지와 시디 가베르에서 마와프 기디가 까지며 코르니쉬에서 마스르 역 까지는 미니 버스로 100 엘쉬에 이용 할 수 있었다.
-1 기니면 괜찮은 가격이다-

그리고 마와프 기디다까지 가는 버스는 50 엘쉬에 이용 가능하였으나 확실한 가격을 잊어 버렸다. 물론 이건 Y선생님이 내 주신 것이라 확인 불가능하나 그 정도 가격을 받을 것이다.
-마와프 기디다 가는 버스 표. 시내를 달리는 버스 회사마다 표가 다 틀리다. 그건 카이로도 동일-

- 트램의 가격은 1, 2, 25, 35호선 동일 25 엘쉬. 한국 처럼 환승 할인 이런 거 없으니 일단 내리고 타면 무조건 표 끊어야 한다. 근데... 아마... 한국사람들은... 답답해서... 못 탈 거야...
-트램 가격은 각 호선 동일-

- 택시비는 단거리 3기니, 중거리 5 기니, 중 장거리 7 기니 이상으로 사기를 치는 경우는 잘 없으니 부르는 대로 그냥 내면 괜찮다. 굳이 안 깎아도 될 만큼 어느정도 합리적인 가격이다. 하지만 마와프에서 나오는 택시를 타는 경우는 조금 더 부르며 코르니쉬를 타는 경우 역시 택시비가 조금 더 비싸다.

2-2. 이스칸드리아 내 입장료
- 이스칸드리아 도서관은 외국인은 일괄 20기니를 징수하며 내국인 중 학생과 회원은 2기니, 비 회원은 4기니를 징수한다. 거주비자를 가지고 있는 외국인은 내국인과 동등한 취급을 하기 때문에 4기니를 영수한다.
-이스칸드리아 도서관 입장 티켓-

이스칸드리아 내 박물관의 입장료는 20기니며 이스칸드리아 내 카페테리아의 음료는 가격이 크게 저렴하진 않았지만 나름 나쁘진 않았다.
이스칸드리아 도서관 내 컴퓨터 사용은 별도의 사용 티켓을 받아야 한다.
-컴퓨터 사용을 위한 별도의 티켓. 별도의 금액 소요는 없다-

- 로마 극장은 20기니의 입장료가 외국인 공통이며 거주 비자를 제시해도 할인 해 주지 않는다. 거주비자의 효력은 코에 걸면 코 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다. 학생 할인이 가능하며 학생 할인 할 경우 10 기니에 입장이 가능하다.

3. 이스칸드리아 ~ 마르사 마트루흐
- 웨스트 & 미들 델타와 슈퍼젯이 운행하나 슈퍼젯은 시간대가 상당히 애매하며 편수도 몇편 없으므로 마트루흐 이동은 거의 대부분 델타를 이용하는 편이다.(물론 카이로 출발이라면 틀리다)
-델타로 이동이 거의 대부분이다-

마트루흐까지 이동시간은 3시간 30분 ~ 4시간이며 가격은 20 기니면 된다. 하지만 버스의 상태가 그닥 좋지 않다는 것에 유념하면 좋을 것 같다.

3-1 마트루흐 내 교통
- 마트루흐 역시 택시가 잘 되어 있는데 마트루흐 마와프에서 코르니쉬까지 택시를 이용하면 3~5기니 정도를 지불하면 된다. 단 숙소에서 샤트 아기바 정도면 왕복 100기니 정도를 생각하고 가는 것이 좋으며(샤트 아기바까지의 거리가 굉장히 멀다) 샤트 클레오파트라까지라면 왕복 50기니 정도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샤트 롬멜은 필히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 마이크로 버스로 샤트 아기바를 이용하는 경우라면 편도로 2기니 정도 지불하며 미니 버스인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샤트 아기바까지 가는 미니버스 티켓-

단, 주의점이 있다면 다린 호텔 위에 있는 정류장에 가서 타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코르니쉬 거리로는 만석이 된 마이크로나 몇 대지나갈 뿐 거의 대부분의 마이크로는 세워주지 않는다. 미니버스 역시 코르니쉬로 잘 다니지 않으므로 다린 호텔 위 정류장으로 가는 것이 좋다. 샤트 클레오파트라 역시 마찬가지며 금액은 편도 1.25기니 정도다. 1기니인 차량과 1.25 기니인 차량이 섞여 다니므로 확인이 필요하나 샤트 클레오파트라를 외치면 간다고 응답주는 차량은 100% 가는 차량이다.(고작... 25 엘쉬...)
- 마트루흐는 각 샤트(비치)마다 별도의 입장료가 없다. 하지만 퍼블릭 비치인 경우 파라솔을 대여하는 것이 좋은데 파라솔 대여료는 각 샤트마다 틀리므로 확인해야 한다.

4. 마르사 마트루흐 ~ 카이로
- 슈퍼젯이 다니고 있으며 웨스트&미들 델타의 차량은 100% 다닌다. 웨스트&미들 델타의 차량은 새벽부터 12시가 넘은 시간 까지 차량이 있으며 가격이 다 틀리다. 나는 VIP 차량의 표를 구입했으며 가격은 60 기니였다. VIP라고 해서 차량이 크게 틀리지 않다. 실망할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낮은 표 보다 한 등급 위 차량을 타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가장 좋은 등급이지만... 난 별로 좋은 등급이라 생각되지 않는 이유는 뭘까...-

소요 시간은 7시간 ~ 8시간 사이며 카이로에선 람시스 힐튼 앞에 내리는 것이 가장 좋다.

5. 해당 지역 물가
- 포트 사이드 : 물 한 병 2기니, 쉽시 한 봉 큰 거 4기니, 코카콜라 330ml 1개 2.5 기니
- 이스칸드레아 : 물 한 병 3기니, 몰토 한 봉 1기니, 펩시콜라 330ml 1개 2기니, 맥도날드 빅맥 셋트 20.25기니(미디엄), 스타벅스 커피 18기니, 따메아 샌드위치 2개 3기니
- 마르사 마트루흐 : 코르니쉬 거리 호텔 1박 550 ~ 700 기니(성수기), 코르니쉬 뒷편 중급 호텔 150 ~ 250 기니(성수기, 싱글), 물 작은 거 3기니, 물 큰 거 5.5 기니, 샤트 아기바 음료수 3기니, 이집트 현지 간식 5기니, 과일 1kg 7기니, 맥도날드 20.25(레귤러)
- 마르사 마트루흐는 관광지이지만 맥도날드나 코르니쉬 연변의 식당들을 제외하곤 카이로와 1~2 기니 정도의 가격 차이 정도 밖에 나지 않았으며 식사류 역시 카이로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였다. 이스칸드레아 역시 카이로와 물가가 크게 차이가 없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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