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대중 前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사회당(黨)

아주 큰 분이 세상을 등지셨습니다.
아직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이 남은 그 분이기에 그렇게 떠나보내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그 분은 민주화의 투사 였습니다. 인동초 같은 분이셨습니다.
온화한 카리스마는 그 어느 누구도 넘보지 못할 그 분의 성역을 만드셨습니다.
그 분은 전직 대통령이셨습니다.
옳은 건지 그른 건지는 후대가 평가하겠지만 그 분은 우리가 받았던 IMF의 파고를 국민과 함께 힘차게 넘어섰습니다.
그 분은 남북이 더 이상 미워하지 않고 살수 있다는 방법을 보여주신 분이십니다.
북의 최고 지도자와 처음으로 대화했으며 지금의 남북 관계의 기틀을 만드셨습니다.
아직 더 할일이 많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분은 병원의 침대 위에서 편안하게 가시었습니다.
어떨때의 그 분은 편안해 보이는 할아버지 같았으며 어떨때의 그 분은 카리스마 있는 일국의 지도자였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그 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
민주주의의 열망을 외치는 그 분의 목소리를 더 이상 들을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 분은 아쉬운 것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故 박정희 前 대통령과 대화 할 수 없었던 것이 안타깝다 하셨습니다.
김영삼 前 대통령과 갈라진 것을 못내 아쉬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조그만 나라가 통일이 되는 모습을 보시고 싶어하셨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 조그만 나라가 통일이 되는 것을 보지 못하고 그 분은 그렇게 편안히 가셨습니다. 부디 편안한 모습으로 계속 남아계셨으면 좋겠습니다.
민주화의 투사가 아니라 편안한 동네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남기를 소망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서거를 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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