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41 와디(Wadi)를 아시나요? 이집트에서 살다왔거든요

예전에 와디 디글라에 대한 포스팅을 한번 했던 적이 있던걸로 기억하는데(와디디글라) 그때 와디에 대한 말을 전혀 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사실 그때 와디 디글라의 와디가 왜 와디인지 알 수가 없으니 당연히 모를 수 밖에...
이번에 이집트에도 09년 2차 기수도 왔다. 우리가 가장 막내 기수였지만 막내 자리에서 벗어난 것이다.
그리고 09년 2차 기수 역시 선 후배 만남을 와디 디글라에서 가졌다.(이건... 이집트 전통인가벼...)
그래서 이번에도 와디 디글라에 갈 수 있었다.
-위에서 내려다 본 와디 디글라-

와디 디글라는 언제나 그렇듯이 더웠다. 카이로 안이지만 카이로 시내 보다 더 더운... 그늘도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모래사막...
와디의 인식은 그런 경우가 많겠지만 와디는 협곡이다.
사막에는 비가 거의 오지 않는다. 하지만 한번 오게 되면 폭우를 동반하는데 와디는 바로 내린 폭우가 흘러가는 마른 강이다.
사막의 비는 땅으로 스며들지 않아 물은 천천히 모이게 되고 그 모인 물은 사막을 벗어나게 되는데 그 벗어나는 물의 임시 지류 역활을 하는 것이 바로 와디(Wadi)다. 그러므로 와디 디글라는 디글라에 있는 와디 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동굴도 보인다-

와디 디글라는 다른 와디 보다 조금 작은 편이다. 하지만 다른 와디를 아직 가보지 못한 주인장으로서는 디글라에 있는 와디만 하더라도 굉장히 커 보인다. 와디를 따라 흐르는 빗물의 유속은 굉장히 빨라서 차량과 사람을 휩쓸어가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리비아나 모로코에 이런일이 몇번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런데 이렇게 와디에 물이 흐르는 경우는 일년에 한번 볼까말까한 진기한 풍경이기 때문에 와디에 물이 흐르면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구경을 한단다. 그래서 희생자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한다.
-저 밑의 길은 지금은 산책로로 쓰이는 와디 디글라지만 비가 오면 강으로 변한다-

밑의 산책로에서 위로 올라가는 길은 그냥 완만한 길을 따라 올라가면 되지만 내려올 때도 완만한 길을 찾아야 한다.
벽면의 거의가 급 사면이나 절벽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올라가는 것도 내려오는 것도 힘든 경우가 많다. 그리고 돌과 흙, 모래 뿐이라 굉장히 조심해야 한다.
-당당하게 서 있는 주인장... 처럼 보이지만 셔츠를 잘 보면 땀으로 흠뻑 젖어 있는 걸 확인 할 수 있다-

와디 지역은 굉장히 덥다. 와디가 생성되는 조건 자체가 사막인 관계로 정말 덥다. 그러니 만약 갈 일이 생긴다면 충분한 수분 공급을 위해 큰 물을 가져 가는 것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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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선주 2009/08/03 23:11 # 삭제

    얼굴이 타셨군요. :)
  • 개미 2009/08/04 07:46 #

    선주 님/ 그냥 탄게 아닙니다... 많이 탔죠 ^^
  • 바우 2009/08/12 18:48 # 삭제

    호~ 군~ 살 빠진 거 같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개미 2009/08/13 08:01 #

    바우 님/ 살 빠진 거 맞숩니다. 이 땅이 열사의 땅이라. 땀이 비오듯 흘러요. 안 빠지면 인간 아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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