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99 냉장고 성에 제거... 이집트에서 살다왔거든요

냉장고를 열었더니 선반까지 성에가 얼어붙어 있었다.
어째 냉장이 미적지근 하더니 이런 이유가 있었구나...
그래서 냉장고의 성에 제거를 시작했다.
일단 냉장고에 있는 모든 것을 빼냈다. 전원을 내려야 했으니 말이다.
-냉장고에 있던 식자재 및 소스류와 반찬은다 꺼냈다-

그리고 그 동안 냉장고 가장 밑에 깔려있던 물과 함께 김치를 꺼냈다.
물론 김치는 이미 볶아져 반찬이 되었고 물은 그대로 냉장고에 다시 들어가 있다.
-밖에 나와 있는 생수들-

-아주 잘 식어버린 냉장고 내 음료수들-

일단 선반 및 선반에 있는 모든 내용물을 다 꺼낸 다음 냉장고의 전원을 내려야 한다.
그리고 나서 뜨거운 물을 분무기로 천처히 뿌려주면서 얼음이 녹기를 기다려야 하는 것이 성에 제거의 순서...
이집트의 냉장고들은 냉각기가 냉장실에 있는 것들이 많아서 냉장실 냉각기에서 냉각된 공기가 냉동실로 올라가는 경우 흔히 볼 수 있다.
-이게 냉장, 냉동 공용으로 사용하는 냉장실 냉각기-

저 사진은 성에가 많이 제거된 사진이지만 처음에는 10cm도 넘는 성에가 끼어있어서 '이걸 언제 다 녹이지...' 하는 걱정이 앞섰었다.
최종적으로 3시간 가까이 녹인 결과 성에가 다 떨어져 나갔다.
1시간은 그냥 기다리다가 1시간은 뜨거운 물을 뿌리고 나머지 시간에는 덩어리 얼음을 제거했다.
부엌의 바닥은... 물로 흥건...
그 물로 집안 물 걸레 청소까지 마무리를 하였으니 얼마나 많은 물이 흘렀는지 짐작이 갈 법도 하다.
성에 제거 후 일단 냉장온도를 낮추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냉각 중...
성에 제거 전 보다 음료들이 훨씬 시원하다. 무슨 얼음 녹인 물 마냥... 아주 시원하니 성에를 제거 한 보람이 있다.

덧글

  • 2009/10/19 04:42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개미 2009/10/19 04:53 #

    꼬꼬마하넨 님/ 냉장고 물건 다 꺼내놓고 전원 뽑고 무조건 기다려. 나중되면 냉각기에 붙은 얼음이 녹을 거야. 꽤 많이 녹았다고 생각되면 냉각기에 붙어 있는 얼음을 깨는 작업도 해 줘야 되고 냉장고 밑에 흥건히 물이 고일테니까 물을 닦아내는 것도 있지 말고.
  • 꼬꼬마하넨 2009/10/19 04:57 #

    헐.. 물건 꺼냈다간 우리집 부엌 한바탕 더 난리판될꺼예요;ㅋㅋㅋ 남은음식들 다 몽땅 넣어뒀는뎁... .
  • 개미 2009/10/19 05:00 #

    꼬꼬마하넨 님/ 남은 음식 무조건 처리하고 작업 실행하는 것을 잊지말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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