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5 과정의 끝남... 그리고 이별... 그리고 눈물... 그리고 또 다른 시작... 이집트에서 살다왔거든요

어제부로...
2달간의 모든 과정이 끝났다.
이제는 한 사람 각자의 개별 플레이만 남았다.
오늘 아침은 교육 수료식으로 시작했었다.
그때 나는 코이카 단복을 입어야 했지만 빌어먹을 세탁소...
그 덕에 나는 양복을 입어야 했고... 그리고 16명 중 가장 튀는 한 사람이 될 수 있었다.
어제부로 이제 지방단원들과도 하나 둘 이별의 준비가 시작되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어제 5월, 6월 임대료를 지불하고 입주할 모든 준비를 마쳤다,
집은 내가 원하는 대로 수리되어 있었고
집 주인은 새로운 커피 포트와 함께 새로운 위성 리시버를 준비해주었다.
그리고 영수증에 사인을 했고 집 키를 받았다.
집을 중개해 준 심사르와도 어제가 마지막... 아니... 내일 다시 볼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내 일로는 마지막이다.
그리고... 같은 방에 2달이나 거주하던 막내 노아가 아스완을 향해 밤 기차를 타고 15시간에 항하는 대 장정을 떠났다.
공인된 연인사이었던 막둥이 커플 중 남은 막둥이는 오늘 막내 노아가 기차에 탄 후 울었다.
그리고 기차가 떠나갈 때 까지 보고 있었다.
그 막둥이는 오늘 아침... 알렉산드리아로 떠난다.
그리고 룩소댁... 알렉산드리아로 가는 사람들... 포드사이드로 가는 사람들... 모두 오늘 아침에 떠난다.
나는 남는다. 그리고 그 들을 배웅해 줘야 한다.
아마 우는 사람들이 또 나올지도 모르겠다.
밉다밉다 해도... 미운 정이 무섭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냥 울게 놔 둘려 한다.
그렇게 한번 만나는 인연이 있으면 또 헤어지는 것이 사람의 숙명이오... 만남의 숙명이다.
그리고 헤어짐을 반복하면서 또 다른 만남을 가지고 그렇게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 인간이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불교의 가르침에서는...
사람이 사람과 인연을 맺기 위해서는 몇 천겁의 억겁을 지나야 한다고 하였던가...
우리는 그럼 몇 천겁의 억겁을 지난 걸까...
그럼 내가 만날 또 다른 사람들은 또 몇 천겁의 억겁을 지나 공덕을 쌓아야 만날 수 있을까...
만남... 헤어짐... 만남... 또 다른 이별...
우리는 이미 몇 천겁의 억겁을 지나온 사람들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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