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7 어학원에서의 점심메뉴 -1- 식당(食黨)

어학원은 하다악 마에디(Hadayak Il Maadi) 에 있는데 지하철 역 근처에 있다.
마디 다운타운과는 한참 떨어져 있지만 가까운데 메트로 스테이션(Mahatit Metro) 가 있고
길만 건너면 시장(SooK)이 있다. 거기에서 거의 대부분의 점심을 해결하는데
해결하는 메뉴가 거의 정해져 있다. 어떨때는 에이쉬에 토마토를 넣고 먹던지...
아님 따메아 샌드위치나 에이쉬 샌드위치를 먹거나
또 어떨때는 코셔리로 점심을 때운다. 오늘은 조금 특별하게 케잌(Tolto)를 먹기로 했다
-케잌은 아랍어로 Tolto 라고 한다-

Tolto 는 지금 얘기하는 타르트의 어원이 된 말인데 여기 아랍에서는 타르트 모든 종류와 케잌 종류까지 같이 얘기할 때 쓰인다.
4개의 조각케잌이 7.75 기니(Gineeh), 한국 돈으로 1900원 정도 하는 돈이다.
1900원 정도의 돈으로 4개를 사 먹을 수 있다. 그렇다고 맛이 없는 것도 아니다. 풍부하게 샌딩되어 있는 크림에 한국처럼 캔에 담긴 과일을 쓰는 것이 아니라 생과일을 그대로 올리고 살구잼을 위에 그대로 올려 풍부한 맛도 살려냈다. 초코케잌은 달지않고 빵이 부드러워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세워진 건 파이케잌인데 바삭거리는 파이 안에 풍부한 초컬릿 크림이 샌딩되어 있고 위에는 판 초컬릿이 올라가 달다구리한 맛과 함께 바삭한 식감도 전해준다.
1900원으로 한국에서 이렇게 먹을 순 없다는 건 확실하다. 하지만 여기에서 일반적으로 점심값으로 쓰는 비용에 비하면 오늘은 좀 많이 썼다. 평소에는 평균 5 기니를 지출하는데 말이다.
하지만 꽤나 맛있고 부드러워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먹을 것 같다. 그리고 4개 먹으면 배가 너무 불러서 3개 정도면 괜찮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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