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디글라 이집트에서 살다왔거든요

오늘은 와디디글라에 다녀올 수 있었다.
혼자간건 아니고 단체로 움직여서 선 후배간의 상견례도 겸할 겸 해서 하이킹을 갔다온 것이다.
와디디글라는 이집트 자연보호구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트래킹을 즐기고 있었다.
오랜기간 이어온 풍화에 침식이 겹쳐져 꽤나 괜찮은 협곡이 만들어져 있는데 야생동물들도 가끔 발견된다고 한다.
황량하기 이를데 없는 사막같이 느껴지는 와디디글라...
-만약 여기가 밤이라고 한다면 달 같지도 않을까?-

와디디글라는 트래킹 장소나 사이클링 장소로 사용되는데 별도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한다. 물론 자연보호구 중 하나이기 때문에 당연한 거라지만 여기도 포린 프라이스가 적용된다. 그리고 해가 지기전에 나와야 한다.
-자연이 너무 잘 만들어서 인간의 손길이 필요없어 보인다-

-예전에는 여기에 물이 흘렀다는 얘기가 있다. 곳곳에 보이는 조개껍질들이 말해주고 있다-

이 곳에는 조개 껍질들이 곳곳에 있는데 그건 이 곳이 예전엔 물이 흘렀다는 증거가 되기도 하다. 카이로는 나일강을 제외하곤 물을 볼수 없는데 조개껍질이 있다는 것은 이 곳이 예전의 바다이거나 아니면 거대한 담수가 흘렀거나 하는 얘기가 되기도 한다.
-하늘에 구름하나 없다-

하늘에는 구름하나 없다. 햇빛을 피할 곳도 없다. 100% 직사가 내리쬐는 곳... 이 곳이 와디디글라다.
-하지만 여기서도 꽃은 핀다-

이 건조하고 황량한 곳에서도 꽃은 핀다. 황량한 계절을 견뎌냈기에 꽃은 더 아름답다. 인간도 이와 같이 아름다울 수 있을까?
-여기는 아무런 말도 해 주지 않는다. 다만 세월이 지나면 될 거라고... 그렇게 될 거라고 보여 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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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치하이커를 위하여... : D+141 와디(Wadi)를 아시나요? 2009-07-31 07:20:33 #

    ... 예전에 와디 디글라에 대한 포스팅을 한번 했던 적이 있던걸로 기억하는데(와디디글라) 그때 와디에 대한 말을 전혀 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사실 그때 와디 디글라의 와디가 왜 와디인지 알 수가 없으니 당연히 모를 수 밖에... 이번에 이집트에도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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