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 여행기] Day 1-1. 출발의 설레임 ㄴ 2008 일본 큐슈

8월 5일...
이제 출발이다.
정말 오랜만에 혼자 떠나는 여행이다.
8시부터 수속이 시작되니까...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발권을 받고
면세점을 지나 배에 올랐다.
-다음날 아침에 찍은 KC Bridge-

이번에는 선편으로 나가는 거라 차리리 더 편했다.
편안하게 하루를 잘수 있을테니 말이다.
그런데... 이건 뭐...
KC Bridge는 아직 여러가지 모자란 듯 보였다.
선내 객실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만족스러웠던 객실-

단 1층과 2층 침대사이의 간격이 크지 않아 잘 자고 일어난 후 머리를 부딪히긴 좋아보였다.
-1층과 2층사이의 간격이 크지 않다-

배는 더웠고 편의점는 한화로 밖에는 계산되지 않았다.
선내 면세점에서는 카드결제가 불가능했고 기념품점은 아예 문을 열지 않았다.
사우나는 사용불가였고 그외에도 여러가지 문제가 많이 있었다.
-그래도 편의점은 괜찮은 편-

-카드사용이 불가능한 면세점은 메리트가 없다-

여러문제들이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문제점은 23시 이후 탑승하는 승객들에 대해
레스토랑이 영업하지 않는다는 문제다.
식사를 하지 못하고 온 승객들이 많을텐데 그 사람들이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편의점에 오는 걸 보고 이건 아니라고 생각하고도 했다.
그러고도 버젓이 술과 안주는 판매하고 있으니... 이건 정말 아니지 않은가...
-나 역시 편의점 햇반으로 저녁을 때웠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더운 방에서 사우나를 하듯 잠을 청했다,
언제나 그렇듯 7시가 조금 넘어 일어나고...
대충 씻고 카메라를 들고 갑판으로 올라갔다.
그렇게 올라가니 이미 칸몬해협...
바로 앞에 칸몬대교가 보이기 시작한다.
셔터를 눌렀다.
-칸몬대교. 일본 최장의 다리중에 하나-

칸몬해협은 큐슈와 혼슈를 나눠주는 바다다.
그 바다위에 다리를 놓았고 그 다리가 바로 칸몬대교다.
모지시에서는 칸몬터널 입구도 있는데 사람이 지나갈 수 있는 해저터널이라 한다.
사람에 한해서는 통행료가 없고 바이크와 자전거에 관해서는 20엔의 통행료를 지불해야 한다.
-반대편 시모노세키가 보인다-

시모노세키는 큐슈가 아니라 혼슈지방이다.
그래서 시모노세키에서 내리게 되면 필히 칸몬터널이던 칸몬해협이던 건너야 큐슈로 넘어올 수 있다.
-일본의 집들은 다들 이렇게 낮다-

일본의 집들은 대체로 낮은 편이다. 지진의 위험때문이라 그런다. 아무래도 저층의 집들이 피해를 덜 입는다는 건 기본적인 것이라... 일본은 아파트도 우리처럼 그렇게 크지 않다.
다만 대도시는 조금 틀린데 큰 건물들이 많이 모여있어 대도시 같은 풍경이 난다.
-배를 정박시키기 위한 예인선-

-모지항 여객터미널은 정말 작다-

모지항 터미널이 작은 이유가 있다.
취항하는 선박이 KC Bridge하나 뿐이기 때문이다.
6월에 취항이 결정되었으니 당연히 단층에 자판기 몇개 뿐인 간단한 터미널이 생겨난 것이다.
내부에는 면세점도 없고...
하지만 어쨌던 나는 큐슈로 왔다.
당일부터 펼쳐질 고행은 생각도 못한채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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