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의 순간은 언제였나요?
개인적으로 정동영의 두번째 질문에는 답변을 아니해 줄려고 했었다.
정동영씨에게는 실망만 안은 듯한 기분이 들어서 괜시리 답해주기 싫었다.
그런데 이번의 질문은 좀 틀린듯 하여... 답변할 만한 가치가 있는 듯 하여 답변도 할 겸 이런저런 잡썰도 한번 풀어보고자 그냥 주저리주저리 적어본다.
개인적으로 노대통령이 열린우리당을 창당하면서 노대통령과 함께 열린우리당의 산파노릇을 했던(본인은 아니라고 우길수도 있겠지만 언론이나 시민들은 그렇지 않다고 본다.) 사람들은 정동영씨와 김근태씨, 천정배씨 였다. 그 중에서 가장 진보적이고 희망적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은 정동영씨였다. 예전에 TV에서 얼굴도 많이 비첬었고 그리고 그가 하는 말이 내가 생각하기엔 별로 틀린바는 없었다. 유시민씨는 그 전부터 좋아했었지만 그 특유의 날카로운 이미지와 독설적인 언행으로 인해 지금처럼 좋아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지금은 상황이 반대다.) 그래서 김근태씨 보다는 정동영씨가 훨씬 더 나아보였다.
하지만 정동영씨의 카리스마가 별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문제가 있었다. 정동영씨던 김근태씨던 간에 그들은 정치인 특유의 카리스마를 보여주지 못했고 노무현 대통령처럼 불도저처럼 밀고 나가지도 못했다. 한마디로 칼은 뺐는데 두부도 썰지 못하는 그런 판이었던 것이다. 그런면에서는 아무리 욕을 들어도 노무현 대통령이 좀 나았다. 그는 적어도 깡다구있게 밀고나갈 수는 있었다. 김근태씨나 정동영씨처럼 밍기적대진 않았다는 것이다. 지금 정동영씨가 비판을 받는 이유도 여기 있다. 그는 시대정신을 말하지만 그의 말과 행동에는 그가 그렇게도 얘기하던 시대정신이 결여되어 있다. 그가 어떤 시대정신을 가지고 있는지도 알수없는 수준이다. 그리고 그는 지금 노무현 대통령을 밟고있다. 물론 밟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문제는 어떤 상황에서 밟아대느냐인데 한나라당은 그 타이밍을 좀 잘 잡았고 정동영씨와 김근태씨는 그 타이밍을 잘 못 잡았다. 인기가 있을때 언론이 띄워줄때 밟으면 자신이 밟히는 것을 모르진 않을 터인데 스스로 화를 자초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더 큰 문제점은 그는 대선에 출마하고자 하는 범 여권의 후보격 인물인데도 불구하고 그의 특유적인 색을 찾을수 없다는 것이다. 박근혜씨와 이명박씨는 그들 나름대로의 옅던 짙던간에 색이 있다. 하지만 정동영씨는 색이 없다. 그가 원하는 정책은 무엇인지 그가 어떤 사회적 사상을 가지고 있는지 그는 얼마나 진보적인지 아님 얼마나 보수적인지, 그의 민주적 색깔과 사회적 색깔은 얼마나 섞여 있는지 아직도 모르는 사람은 천재태반인 것이다. 그에 비해 이명박씨와 박근혜씨는 수구적이지만 특유의 색은 있다. 적어도 국민들의 Needs를 자신들쪽으로 끌어오는 정도의 색은 가지고 있단 말이다. 근데 정동영씨는 그런게 없다.
처음에 정동영씨의 블로그에 트랙백을 남겼을때 난 제일 마지막에 그에게 대선의 출마를 포기해라고 했었다. 그 생각은 아직도 변함이 없다. 이 상태로 정동영씨가 대선에 임한다면 그의 실패는 눈에 보이는 것이다. 독박을 쓰게 되는 것이다. 그가 어느정도 자신을 드러내 보일때 그는 그나마 대선후보로서 입지를 다질수 있지만 그의 입지는 너무나 열악하다. 대선을 안나가니만 못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도 그가 대선에 나가는 것을 말리는 사람들이 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며 그가 아무런 대책도 없이 이 상황으로 나오게 된다면 반 한나라당파인 나 역시 한나라당 후보에게 표를 던질수 밖에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가 던진 화두에 대해 답을 할때가 된듯 하다. 그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의 순간은 언제였나요?' 라는 화두를 전졌다. 개인적으로 내 짧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의 순간은 별로 없었던 듯 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라면 당연 고등학교를 마치기도 전에 계약직으로라도 취업에 나가 사회를 경험해 봤다는 것일거다.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만 놀다가 사회라는 곳을 처음으로, 그것도 정식으로 경험해 본 상황이라는 것 만으로도 나한테는 충분한 가치가 있었고 나라는 인간이 얼마나 보잘것 없고 하찮은 인간인지 뼈저리게 알게 해 주었고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던 대학교육에 불을 지펴주기고 했다. 그렇게 고등학교때 취업을 나갔다 와서 많은 것이 바뀌었다. 좋은 쪽으로 바뀐건지 나쁜 쪽으로 바뀐건지 나는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좋은 쪽으로 바뀌었을 거라고 생각해 보고 싶다. 정동영씨도 뭔가 바꾸고 싶은 생각에서 이런 화두를 던진것 같은 느낌이다. "당신의 정치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의 순간은 언제였나요?" 나는 그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고 싶어졌다. 아직 내가 정동영씨에 대해 품고있는 희망이 남아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서 말이다.
개인적으로 정동영의 두번째 질문에는 답변을 아니해 줄려고 했었다.
정동영씨에게는 실망만 안은 듯한 기분이 들어서 괜시리 답해주기 싫었다.
그런데 이번의 질문은 좀 틀린듯 하여... 답변할 만한 가치가 있는 듯 하여 답변도 할 겸 이런저런 잡썰도 한번 풀어보고자 그냥 주저리주저리 적어본다.
개인적으로 노대통령이 열린우리당을 창당하면서 노대통령과 함께 열린우리당의 산파노릇을 했던(본인은 아니라고 우길수도 있겠지만 언론이나 시민들은 그렇지 않다고 본다.) 사람들은 정동영씨와 김근태씨, 천정배씨 였다. 그 중에서 가장 진보적이고 희망적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은 정동영씨였다. 예전에 TV에서 얼굴도 많이 비첬었고 그리고 그가 하는 말이 내가 생각하기엔 별로 틀린바는 없었다. 유시민씨는 그 전부터 좋아했었지만 그 특유의 날카로운 이미지와 독설적인 언행으로 인해 지금처럼 좋아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지금은 상황이 반대다.) 그래서 김근태씨 보다는 정동영씨가 훨씬 더 나아보였다.
하지만 정동영씨의 카리스마가 별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문제가 있었다. 정동영씨던 김근태씨던 간에 그들은 정치인 특유의 카리스마를 보여주지 못했고 노무현 대통령처럼 불도저처럼 밀고 나가지도 못했다. 한마디로 칼은 뺐는데 두부도 썰지 못하는 그런 판이었던 것이다. 그런면에서는 아무리 욕을 들어도 노무현 대통령이 좀 나았다. 그는 적어도 깡다구있게 밀고나갈 수는 있었다. 김근태씨나 정동영씨처럼 밍기적대진 않았다는 것이다. 지금 정동영씨가 비판을 받는 이유도 여기 있다. 그는 시대정신을 말하지만 그의 말과 행동에는 그가 그렇게도 얘기하던 시대정신이 결여되어 있다. 그가 어떤 시대정신을 가지고 있는지도 알수없는 수준이다. 그리고 그는 지금 노무현 대통령을 밟고있다. 물론 밟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문제는 어떤 상황에서 밟아대느냐인데 한나라당은 그 타이밍을 좀 잘 잡았고 정동영씨와 김근태씨는 그 타이밍을 잘 못 잡았다. 인기가 있을때 언론이 띄워줄때 밟으면 자신이 밟히는 것을 모르진 않을 터인데 스스로 화를 자초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더 큰 문제점은 그는 대선에 출마하고자 하는 범 여권의 후보격 인물인데도 불구하고 그의 특유적인 색을 찾을수 없다는 것이다. 박근혜씨와 이명박씨는 그들 나름대로의 옅던 짙던간에 색이 있다. 하지만 정동영씨는 색이 없다. 그가 원하는 정책은 무엇인지 그가 어떤 사회적 사상을 가지고 있는지 그는 얼마나 진보적인지 아님 얼마나 보수적인지, 그의 민주적 색깔과 사회적 색깔은 얼마나 섞여 있는지 아직도 모르는 사람은 천재태반인 것이다. 그에 비해 이명박씨와 박근혜씨는 수구적이지만 특유의 색은 있다. 적어도 국민들의 Needs를 자신들쪽으로 끌어오는 정도의 색은 가지고 있단 말이다. 근데 정동영씨는 그런게 없다.
처음에 정동영씨의 블로그에 트랙백을 남겼을때 난 제일 마지막에 그에게 대선의 출마를 포기해라고 했었다. 그 생각은 아직도 변함이 없다. 이 상태로 정동영씨가 대선에 임한다면 그의 실패는 눈에 보이는 것이다. 독박을 쓰게 되는 것이다. 그가 어느정도 자신을 드러내 보일때 그는 그나마 대선후보로서 입지를 다질수 있지만 그의 입지는 너무나 열악하다. 대선을 안나가니만 못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도 그가 대선에 나가는 것을 말리는 사람들이 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며 그가 아무런 대책도 없이 이 상황으로 나오게 된다면 반 한나라당파인 나 역시 한나라당 후보에게 표를 던질수 밖에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가 던진 화두에 대해 답을 할때가 된듯 하다. 그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의 순간은 언제였나요?' 라는 화두를 전졌다. 개인적으로 내 짧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의 순간은 별로 없었던 듯 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라면 당연 고등학교를 마치기도 전에 계약직으로라도 취업에 나가 사회를 경험해 봤다는 것일거다.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만 놀다가 사회라는 곳을 처음으로, 그것도 정식으로 경험해 본 상황이라는 것 만으로도 나한테는 충분한 가치가 있었고 나라는 인간이 얼마나 보잘것 없고 하찮은 인간인지 뼈저리게 알게 해 주었고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던 대학교육에 불을 지펴주기고 했다. 그렇게 고등학교때 취업을 나갔다 와서 많은 것이 바뀌었다. 좋은 쪽으로 바뀐건지 나쁜 쪽으로 바뀐건지 나는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좋은 쪽으로 바뀌었을 거라고 생각해 보고 싶다. 정동영씨도 뭔가 바꾸고 싶은 생각에서 이런 화두를 던진것 같은 느낌이다. "당신의 정치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의 순간은 언제였나요?" 나는 그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고 싶어졌다. 아직 내가 정동영씨에 대해 품고있는 희망이 남아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서 말이다.



덧글
종남 2007/05/01 23:34 # 삭제 답글
한나라당에 투표를 한다구요?백기완씨등 급진개혁세력이 지난 수십년 범민주진영의 대권후보와 쿠데타세력과의 선거마다 후보를 내어서 표를 깍아먹어 민주진영의 패배 불러온 당신들의 과오는 없나요?
민주노동당이 한나라와 공조하여 작은 절차상의 문제를 핑게로 노무현정부 내내 흔들어 대지 않았나요?
한나라당으로 정권이 넘어가면 당신네 민노당은 총선에서 민주세력의 표를 잠식하여 세를 불리기 위함 이겠지요,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잿밥에만 욕심이 있는 구태정치 아닌가요?
우리나라에 회색분자가 없어 6.25가 일어난 겁니다,
극우와 극좌가 중도적인 사고를 갖고있는 사람을 회색분자로 몰지않았나요?
극우와 극좌는 서로 존재의 의미가 있지요,,,
깁대중, 노무현 두번의 민주정권이 세상을 이만큼 바꾼것입니다,
개미 2007/05/02 01:21 # 답글
저기 뭔 말을 그리 하시는 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저는 좌파계열이지만 보수성향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한나라당을 싫어하는 사람이구요. 저는 극우도 아니고 극좌도 아닙니다. 또 한가지 더! 누구에게 투표를 하던 일단은 자유 아닌가요? 당신이 내게 누구를 찍으라 말할 권리는 없는게 아니냐 이 말입니다!갑자기 기분 확 상하네. 이봐요 이거 댓글로 전쟁하자는 그런 메시지입니까? 아님 건설적인 토론을 하자는 겁니까? 당신네 민노당이라니! 난 민노당이 이 갈리도록 싫은 인간이란 말입니다. 노무현 정부를 흔들어 댄건 많은 민초들인데 그 사람들 다 당신네 민노당이란 말입니까! 당신네 민노당이라니 말 함부로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난 일반적인 그냥 보통 시민으로서 할말을 하는 겁니다. 당신네 민노당이던지 당신네 한나라당이던지 회색분자라던지 뭐던지 간에!!! 잘 살게 해주면 되는 겁니다. 대선? 잘 살게 해주는 사람이 이기는 겁니다. 당연한거 아닙니까? 진보던 보수던 수구던 누구던 간에 잘 살게 해주겠다는데 안 찍을 사람 몇 안됩니다.
그리고 웬만하면 당신 블로그도 정체좀 밝히시죠. 정체도 안 밝히고 댓글 적는거야 뭐라 하진 않는데 당신 같이 익명성 뒤에 숨어있는 인간들! 정말 짜증 나거든요! 공지사항 버전을 올린지 몇 시간 안됐는데 다시 버전을 올려야 하겠구만!!!
P.S : 종남씨 라는 신원도 안 밝히신 분... 설마 고도의 한나라당 안티나 민노당 안티 아닌가 정말 궁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