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시위, 그 아름다운 촛불에 대하여... 사회당(黨)

어제 부산의 촛불시위를 갔다 올 수 있었다.
이번이 두번째 참여가 될 것이다.
회사 일이 많아서 상당히 늦게 가야했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앉아 촛불을 들고 있었다.

나도 그 틈에 끼어 촛불을 들수 있었다.
시위는 상당히 흥겨웠다.
자유발언이 이어졌고 음악 공연이 뒤를 이었다.
저번에도 그렇듯 이번에도 즐거운 시위가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에 배가 고파 뭘 먹으러 나왔다.
햄버거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고
다시 들어가 촛불을 밝혔다.
어찌보면 명박이는 대단한 인간이다.
취임 100일 만에 이 많은 국민들이 길을 막고 앉아서 물러나라는 소리를 하고 있으니 말이다.

나이 지긋이 든 어르신도
아직 어린 학생도
그리고 나 같은 직장인도, 대학생도, 백수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제는 누구나 명박이 물러나라는 소리가 입에 붙었고
버시바우 집에가라는 소리가 술술 나오고
어청수를 구속하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세상은 너무나 이상하게 돌아가는데...
21세기 민주주의 국가에서 나올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
아무도 해결하려고 하지 않는 이 상황에 분노하는 것은 일반 국민 뿐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단하다.
다른 나라 같음 폭동이라도 일어났을 텐데 어찌 시위를 이렇게 흥겹게 즐기고 있는가 말이다.
아마 우리나라에서 필요없는 사람들은 정치인 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봤다.
그리고 아직 남았다. 명박이가 국민 앞에 항복하는 날까지 시위는 이어질 것이다.
그리고 그 날은 얼마 남지 않았을 거라 본다.

덧글

  • 조영욱 2008/06/12 23:29 # 삭제

    그렇게들 상놈 정신이 박혀있는것 같아 쓸쓸합니다.
    집회가 도가 지나치고 있으며 안먹을수 있는 자주정신도 없는 천민들이 참 불쌍합니다.
  • 개미 2008/06/13 19:02 #

    조영욱 님/ 글쎄요... 말씀하시는 게 조금 지나친 것은 아닌가 합니다만은... 안 먹을수 있다... 그건 논점에서 상당히 벗어난 것 같은 인상을 주는 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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