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습의 부산광역시 사회당(黨)

개인적으로 나는 딴나라당을 무지하게 싫어한다.
물론 우리 가족 거의 대부분이 딴나라당에 대한 희망을 버린지 오래됐다.
웃긴건 나는 부산에 산다는 것이다.
한나라당이라는 탈바가지만 쓰고 나오면 뽑아준다는 그 한나라당 일당 독재중인 그 부산에 말이다.
그리고 영남에서 엄청난 표를 몰아주면서 빌어먹을 명박이를 당선 시킨 부산에 이번 총선에는 뭔가 변화가 있을 것 같았다.
한나라당이 두개의 세력으로 쪼개졌고
거기에 민주당은 통합되어 세력이 좀 더 커졌다.
민주노동당은 진보신당과 쪼개지는 바람에 힘들게 되었지만 그래도 뭔가 희망이 좀 보이는 듯 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이건 뭐 도로 한나라당이다.
본 주인장은 부산시 사상구에 거주하고 있다.
당연 이 동네 지역구는 사상이다.
거기에 나온 인간들의 면면을 보자면 딴나라당 후보가 1명, 친박연대 후보가 1명, 민주노동당 후보가 1명, 평화통일가정당 후보가 1명... 이렇게 네명인데...
문제는 친박연대 인간들은 당선되면 어차피 딴나라로 돌아갈 인간이라는 거다. 그러니까 얘들은 같이 묶어야 한다.
희망이 보이는가? 난 솔직히 안 보인다.
물론 호남에서 딴나라당이 지지를 못 얻는 거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다. 그러나 지역감정은 딴나라당의 전신인 공화당이 만들어 낸 거다. 그리고 그 지역감정을 가장 잘 써먹은 놈들도 딴나라당 애들이다. 그럼 딴나라당 애들이 영남에서 100% 걸리는 이유를 대 보라면댈 수 있는 사람이 몇 있을까...
-요거 달고 나오는 애들 뽑아줘야 하나? 아니라고 보는데... 나는-

이번에 부산에서 통합민주당 이름을 달고 후보가 나오는 지역구는 손 꼽을 정도밖에 없다. 민주노동당은 여러군데 후보를 냈고 평화통일가정당은 전국 지역구에 후보를 냈다. 문제는 그래봐야 영남은 딴나라당이라는 거다. 딴나라당이 아무리 나라를 말아 먹어도 영남은 딴나라당일 뿐이다. 더 재미있는 건 문제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바꿀 생각도 안한다는 거랑 딴나라당 아래 영남은 제대로 얻어먹은 것도 없고 딴나라당이 얘기하는 잃어버린 10년 동안 영남은 호남보다 더 많은 것을 얻었지만 그래도 부족하다고 외치는 몇몇 재수없는 인간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걸 부추기는 빌어 쳐 먹을 정치인들이 있기에 더 하다.
호남은 가진것도 별로 없고 이때까지 얻은 것도 별로 없기에 그렇다고 하지만 호남보다 많은 걸 가진 영남사람들이 죽자사자 아무것도 해 주는 것 없는 딴나라당 인간들 한테 목을 매는 이유를 도대체 알 수가 없다.
-그렇다 나는 딴나라당을 반대한다-

이번의 부산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딴나라당 애들은 거의 당선이 확실 할 거고 남구의 무성이 형은 당선되면 딴나라당에 입당하겠지... 그럼 도로 딴나라당이다. 사하쪽은 사정이 좀 나은 편이다. 민주당의 조경태 후보가 2선을 노리고 있는 지역이니 말이다. 그 외 지역은 솔직히 별... 다 그 밥에 그 나물이고 같은 딴나라당이고 명박이 2중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기 때문이다.
-질거라 생각말고 도전이라도 해 보는게 어때?-

솔직히 나는 지금 통합민주당이 영남에 더 많은 후보를 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더 많이 당을 알리고 전국정당화 하기 위해서는 기회가 있을때 마다 얼굴을 내 밀어야 한다. 국회의원후보도 내고 지역의회 후보도 내고 시장, 구청장 후보도 내서 우리도 영남에서 이렇게 사람을 낼수 있다. 우리도 잘 할수 있다. 뽑아 줘 봐라 라고 말할 배짱이 있어야 한다. 호남은 영남보다 규모가 작다는 걸 잊어선 안된다. 전국정당화가 너네들의 꿈 아니었냐?
지금 부산은 뽑을 사람이 없다. 골수 딴나라당 팬들은 좋아라 할 구도지만 나 같은 사람들은 구역질 나는 쌍판때기가 아닐수 없다. 사람은 괜찮을지 모르지만 딴나라당과 친박연대 란 이름을 걸고 있으니 당연 구역질 나는 것이다. 이제 영남, 아니 부산이라도 좀 바꿔보자. 딴나라당만 내지말고 무소속도 내보고 통합민주당이 없으면 다른 정당 후보를 국회로 보내보자. 딴나라에 더 이상 희망을 걸지 말자. 그건 낭비일 뿐이다.

덧글

  • 디노 2008/04/03 01:09 # 삭제

    저두 부산사람인데 오늘 중앙일보 보니까 한두 군데 빼고는 한나라당이 유력하다고 나오더라구요;;
    저희 구에도 통합민주당 후보는 없고 한나라당계 2명;; 민주노동당이랑 또 한명있던데...
    영남지방은 이번에도 파랭이로 물들듯..ㅎㅎ
  • 썬도그 2008/04/03 01:22 # 삭제

    영남지방이 한나라당 밑천이죠. 별짓을 다하고 욕을 먹어도 등비빌곳이 있으니
    저러는것은 아닌가 합니다. 방법은 한나라당에 개념있는 사람들이 많이 들어가서 개혁하는 수 밖에 없어요
  • 안경소녀교단 2008/04/03 02:21 #

    영남은 천지가 개벽하지 않는 한, 무조건 한나라당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영남에서 다른 당이 뽑히는걸 기대하지 마시고 씬도그님 말씀처럼 한나라당에 개념있는 사람들이 많이 들어가는걸 기대하세요.
  • TokaNG 2008/04/03 02:28 #

    저도 부산사람인데 우리집안에선 한나라당 아닌 다른 당을 뽑으면 그 사람 임기 끝날때까지 갈굼당합니다..=_=;;;
    사촌형 한분이 노무현 찍었다가 매년 명절때마다 어른들께 죽어라 갈굼 당했다는..=_=;;;;;;
  • 나인테일 2008/04/03 02:42 #

    글쎄... 영남은 김해나 부산에서 무현이 횽아가 출마를 한다면 모를까...(....)
    그러기 전에는 많이 힘들겠지요. 유시민이 나가도 발리고 있는 영남 아니겠습니까..;;;
  • RiKa-☆ 2008/04/03 02:45 #

    진짜 뽑고 싶어도 뽑을 사람이 없다는게 큰 문젭니다...
    그러고보면 지난번 구청장 선거에 한나라당을 안 뽑고 싶어도 딴 후보라는 놈의 공약이, 해운대 해수욕장을 유료화 시켜서 쓰레기 봉투를 무상으로 지급하겠습니다. 여서 실소를 금할 수 없었더랬죠. -_-;
  • 다비 2008/04/03 03:14 #

    한나라당에 개념있는 사람이 들어가면 공천에서 탈락합니다. 운하 반대하다가 제명당한 의원도 있는데요.
    비례대표가 너무 적은 감은 있지만 그래도 정당투표라도 하세요.
  • 컴터다운 2008/04/03 04:50 #

    영도에서 김형오 얼굴 좀 고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영도에 고가도로를 놓아아서 상권을 말려죽이려고 작정했으면서 어떻게 영도를 살린다고 개뻥을... -_-
  • Goldmund 2008/04/03 04:51 #

    이럴때마다 아쉬운게 중/ 대 선거구 제도인데 말입니다;;;;;
    정말 비례대표 보다도 중선거구 도입에 목을 메었어야했는데-_-
    언급하신 조경태의원도 재선 힘들 분위기더군요. 이사람 실적도 지지층도 확고하긴 한데, 당선당시보다 상황이 안좋아진탓에 말이죠...
  • 개미 2008/04/03 09:34 #

    디노 님/ 예... 이번에도 퍼랭이로 물들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친박연대나 딴나라당이나 다 거기서 거기인 셈이지요...

    썬도그 님/ 비빌 언덕이 있다는 게 이런 때 만큼 절망적인 경우가 없습니다. 그나저나 딴나라당이 개념있는 사람들을 받아줄까 하는 것이 솔직한 제 생각입니다.

    안경소녀교단 님/ 그렇죠... 천지가 개벽하지 않는 한 딴나라당이지요.(부산이 17대에 사하에서 조경태가 나온게 신기한 게죠...) 하지만 아무리 개념있는 사람이라도 딴나라에 들어가면 똑같이 되어버리더군요. 그래서 더욱 절망적입니다. T.T

    TokaNG 님/ 그런 측면에서 저희 집은 좀 나은 편이군요. 가족 전체가 반 딴나라당 사람들이라 이번에도 딴나라당 안 뽑아주기로 이미 이야기가 끝이 났거든요. 아버님은 요즘 명박이 하는 꼬라지 보고는 차라리 노무현이 낫네 라고 한 마디 불쑥 던지고 가신다죠...

    나인테일 님/ 유시민이 나가도 발리는 영남... 안습이에요... 특히 대구... 여기는 정말 대책이 없는 걸까요...

    RiKa-☆ 님/ 사상구청장 선거때는 공약다운 공약이 없었더랬지요. 그냥 경전철 정도... 그것도 다른 당 사람들은 공약다운 공약도 없었더랬지요. 제 생각이지만 다른 당 사람들이 공약도 안 내고 헐렁헐렁 선거한다면 아마 영남에서 당선되긴 어려울 거라고 전 생각합니다.

    다비 님/ 맞습니다. 딴나라당은 개념있는 사람들이 들어가면 떨어져 나오던가 아님 같이 동화되던가 둘 중 하나밖에 없더군요. 비례대표가 너무 적어서 정당투표가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컴터타운 님/ 이번에 사상은 공천이 바뀌어서 더 이상 권철현을 안 봐도 된답니다. 아무것도 해 준거 없는 인간이 사상에서 2선인가요... 하여간 파란색이라면 다 당선되는 부산. 영남입니다...

    Goldmund 님/ 중/대 선거구에 목을 맸어야 하는데 딴나라당 이익도 달려있고 그때는 아마 열린우리당이었을 겁니다. 그 사람들 이익도 달려있으니 당연히 안 할려고 할수 밖에요... 현실을 생각했더라면 했어야 하는 것인데 말입니다. 그나저나 저도 좀 불안합니다. 정말로 조경태 의원이 2선에 실패할 까봐서 말이죠...
  • JEEN 2008/04/03 13:08 # 삭제

    제가 나온 학교가 부산 사상의 "경남정보대학"이라는 곳인데요.. 여기 학장이 "뉴라이트 지방지부회장"인가 그런 것으로 압니다. 이건 2-3년 전의 이야기이고..(그때는 부학장이었어요).. 거기에 학장의 아버지는 전 국회의원이었고... 학교 이사장이고...
    학장된지 불과 1년도 아니된 것으로 아는데... 학장 직함들고 부산 사상구 쪽에 출마하는 것 같더군요. 장제원인가 그럴겁니다. 딱봐도 답이나오더군요. 아마 조금 있으면 부자 국회의원 탄생! 이러면서 뉴스에도 나올 겁니다. 사학재단 이것도 무섭습니다.
    지방호족같은 느낌이죠...
  • 개미 2008/04/03 16:51 #

    JEEN 님/ 예... 이번에 딴나라당 공천 한 결과를 보니 참 한심스럽더군요. 이건 뭐... 할 말도 없고 할 말도 없게 만들고 말이죠...
  • 바우 2008/04/06 15:11 # 삭제

    허허~ 어쩌겠소~ ;;;; 아직도 노무현 표 줬다고 빨갱이 소리하는 곳이 영남권 일 것이오... 머 다른데도 그런 곳 있겠지만... ㅋㅋㅋ 아무튼 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해야 되지 않겠소. 그나저나 개미군 잘 지내느지 모르겠소. 난 이번에 발령 받아서... 통도사로 출퇴근한다오. ㅎㅎ 아무튼 건강하시오.
  • 개미 2008/04/07 01:06 #

    바우 님/ 통도사로 발령 받으시었나이까~~~ 출 퇴근이 힘드시겠습니다. 성님 ^^
  • 2008/07/23 04:02 # 삭제

    이렇게 개념있는 경상도분은 첨보네요
    서울에서 올림.
  • 개미 2008/07/23 10:04 #

    와 님/ 생각보다 딴나라당 싫어하시는 경상도 분들... 많습니다. ^^
  • 가르비온 2009/01/17 14:18 #

    사하을... 제가 태어나고 살아가고 있는 곳입니다. 여기 지역주민들 당시 인식이 그랬습니다. 40~50대 분들이 비례대표는 압도적으로 한나라 몰아줬어도 인물선호도에서는 갈렸죠. 한나라 지지하면서 인물로는 조후보 뽑은 사람들도 꽤 있었습니다. 저 역시 민주당이라는 배경이 좀 걸리지만(아, 저는 민주당도 싫어하지만 한나라당을 훨씬 더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조후보에게 한 표 던졌었습니다. 벌써 작년 일이군요. 요즘 세상 돌아가는게 답답해서 돌아다니다가 들어왔습니다 ^^
  • 개미 2009/01/18 00:55 #

    가르비온 님/ 솔직히... 조경태 의원... 2선 자체가 기적입니다. 부산에서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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