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난하여... 표정당(黨)

'나는 가난하여 가진 것이 꿈뿐이라 꿈을 그대 발 밑에 깔았습니다. 사뿐히 밟으소서, 그대 밟는 것 내 꿈이오니...'


어쩌면 지금의 나를 설명하기에 가장 좋은 말이 아닐까...
나는 가난하여 가진 것은 꿈뿐이라...
꿈 뿐이다. 정말 꿈 뿐이다.
그대 발 밑에 깔만한 꿈도 없다.
어쩌면 나는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사람일지도 모른다...

'나는 가난하여 가진 것이 꿈뿐이라 꿈을 그대 발 밑에 깔았습니다. 사뿐히 밟으소서, 그대 밟는 것 내 꿈이오니...'


하늘의 천


내게 금빛과 은빛으로 짠
하늘의 천이 있다면,

어둠과 빛과 어스름으로 수놓은
파랗고 희뿌옇고 검은 천이 있다면,

그 천을 그대 발 밑에 깔아드리련만

나는 가난하여 가진 것이 꿈뿐이라
내 꿈을 그대 발 밑에 깔았습니다.
사뿐히 밟으소서, 그대 밟는 것 내 꿈이오니.

William Butler Yeats

'갈대밭의 바람'[The Wind Among the Reeds]에서


덧글

  • 사키히로 2008/03/05 20:28 #

    ......뭐죠 이거 굉장히 근사하네요. 체크 포스트 결정(..?)
  • 개미 2008/03/06 12:45 #

    사키히로 님/ 근사한가요?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 요즘 제 심정이 예이츠의 싯구같은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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