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 해보자 파워북!!! -파워북 G3 월스트릿, PDQ 편- 테크당(黨)

참 오랜만에 올려보는 것 같다.
올드파워북 활용...
이건 간단하지도 않고... 상당히 힘든 일이다. 예전에 나온 올드 파워북을 지금 시대에 사용이 가능하게 만드는 것은
힘들기도 하지만 많은 시간과 예산이 수반되어야 하는 일이다. 그래도 그렇게 쓰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애플의 예전 머신들은 그 특유의 철학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지금 나오는 그냥 그저그런 머신들과 틀리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올드파워북 활용을 위한 하드웨어 도우미 3편은 New PowerBook G3 편 되겠다.
-New PowerBook G3-

New PowerBook G3(통칭 월스로 하겠다)는 1998년 3월 발표되었다. 이전의 파워북 G3와는 완전히 다른 재설계된 완전한 새로운 기종이었다. 파워북 라인에서는 최초로 BTO판매 방식을 도입, 233, 250, 292MHz PPC 750 프로세서와 12인치 DSTN, 13.3인치 TFT 그리고 14.1인치 TFT 등 사용자가 골라 쇼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주었다. PC 100 지원의 두 개의 메모리 뱅크VGA 포트, 4Mbps IrDA 적외선 포트를 장착, 풀 사이즈 키보드를 지원하였고 편안한 키감을 제공하여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 파워북 최초로 CardBus를 지원하여 거의 모든 PC카드의 사용이 가능하였으며 13.3인치 모델과 14.1인치 모델에서는 S-Video 포트도 달려나왔다. 특히 드라이브 베이는 2개를 지원하는 사상 초유의 파워북이었고 드라이브 베이에는 배터리, Zip, SuperDISK, Floppy, CD-ROM 등을 달 수 있었으며 후에는 별도로 출시된 DVD시스템을 달 수도 있었다. 이 기종의 초기 코드네임은 월스트릿(WallStreet)이었고 후기 모델은 PDQ로 불리었다.
그럼 이 물건을 업그레이드해서 최신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 알아보도록 하자. 참고로 월스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많은 방법이 있고 많은 곳에서 업그레이드 카드등을 내 놓고 있기 때문에 원활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겠지만 당연히 가격은 비싸다.

1. CPU
일단 CPU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많은 방법이 있다.
하지만 현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파워로직스의 업그레이드 킷을 구입해 장착하는 것이다. 단, 파워로직스 홈페이지에서도 이제 더 이상 물건을 팔지 않으니 이베이나 야후 옥션에서 확인하면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다.(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한 편이다.) 파워로직스 킷의 자세한 내용은 http://www.xlr8yourmac.com/PB_G3/powerlogix_bluechip/으로 가면 된다.
그리고 소넷에서 나오는 크레센도 WS G3 업그레이드 카드를 구할 수 있다. 다만 이것 역시 소넷 홈페이지에선 이미 단종되었으니 리셀러들의 홈페이지를 잘 뒤져보길 바란다.
-소넷 크레센도 WS G3 모델-

그 외 wegenermedia.com 에서 Avanti 400 G3 Upgrade for Wallstreet 를 실제로 판매하고 있으니 이걸 노려보는 것이 가장 좋을듯 하다. 가격은 119.99$ 되겠고 페이팔 결제가 가능하니 지금 같이 달러 가치가 떨어진 상황에서는 상당히 좋은 듯 하다. 그리고 인터내셔널 쉬핑이 가능하니 쉬핑에도 별 달리 부담은 없어 보인다.
-Avanti 400 G3 Upgrade for WallstreetCard-

마지막으로 뉴어텍의 업그레이드 카드도 있으나 뉴어텍은 예전에 업그레이드 방법 자체가 별나서 아마 구하기 상당히 힘들 것으로생각되니 일단 뺐다. 위의 카드 3개 중 현재 원활히 구입할 수 있는 카드는 Avanti 400 G3 Upgrade for Wallstreet 뿐이며 파워로직스와 소넷의 카드들은 구할려면 고생 좀 해야 할 듯 하다.

2. RAM
RAM은 상당히 쉽다. 현재 나오는 1.5인치 PC 100 지원하는 램을 꽂으면 된다. 역시 궁합에 주의 할 것이며 뱅크 당 256MB 를 지원하니 최대 512MB 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3. 네트워크
유선 이더넷 포트는 내장되어 있으며 굳이 따로 사용할 이유는 없다. 무선 네트워크 카드는 일단 매킨토시를 지원하는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애플의 에어포트 구형이 가장 좋지만 에어포트 카드는 기본적으로 안테나가 없으니 일단은 제외하고 오리노코 실버 카드와 버팔로의 Buffalo WLI-PCM-L11G(P) 카드도 좋다. 월스를 OS X를 기반으로 해서 사용할 것이라면 Buffalo G54 802.11G 카드도 있고 그외 많은 카드들이 사용가능하다.
-오리노코 실버 무선 이더넷 카드-

목록을 알고 싶다면 http://www.ioxperts.com/devices/devices_80211b.html 으로 가 보면 802.11b를 지원하는 맥용 드라이버를 얻을 수 있으며 여기서 얻는 드라이버는 무료다. http://www.orangeware.com/endusers/wirelessformac.html로 가면 OS X 전용 드라이버를 구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는 15$를 주고 드라이버를 구입해야 하지만 지원하는 카드들의 종류는 상당히 많으니 구입할 만한 가치가 있다 하겠다.

4. 스토리지
일단 내부 스토리지는 꽤나 여유있게 구성 할 수 있다. 표준 크기의 2.5인치 노트북 하드로 40기가 이상 사용이 되는 것을 확인 했었다. 그리고 ifixit 에서는 100기가의 하드디스크도 팔고 있는 것으로 보아 100기가 까지 무난히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리라고 본다. 그리고 월스는 IBM하드와 궁합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웬만하면 IBM 하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그리고 외부의 확장베이로 Zip 드라이브와 SuperDISK 드라이브, MO 드라이브등 고용량의 디스크 스토리지의 운용이 가능하다. 현재 ifixit 에서는 SuperDISK 드라이브와 플로피 드라이브를 판매하고 있고 wegenermedia 에서는 월스용 Zip 베이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을 밑에 사진으로 따로 나갈 것이다.
-ifixit 에서 판매하는 드라이브 베이의 가격-

-wegenermedia 에서 판매하는 Zip 드라이브 베이의 가격-


5. 기타
월스는 스카시를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하던 스카시 장비의 사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카드버스 시스템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USB와FireWire 지원 카드의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FIreWire 외장하드등의 고속 장비를 붙여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광 디스크는 DVD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DVD 디코더 카드를 구입하면 월스에서 DVD를 볼 수 있다. 물론 가격은 상당히 비싸다. 원래 귀한 품목인 관계로 더 비싸다. wegenermedia 에서 물건을 팔고 있다.(사실 wegenermedia 가 좀 비싼 편이지만 어쩌랴... 필요하면 사야지...)
-wegenermedia 에서 판매하는 DVD 드라이브 와 디코더의 가격-


마지막으로 월스트릿은 어떻게 보면 과도기적 물건이다. 애플이 레거시를 제거하기 전 마지막으로 나온 파워북이란 점에서도 의미가 있지만 새로운 디자인에 새로운 시스템을 가지고 나온 애플 역사에 남는 물건 중에 하나다. 월스트릿 이후 롬바드에서는 ADB와 시리얼 포트가 빠지고 USB가 들어왔다. 그리고 그 뒤에 나온 피스모는 스카시가 빠지고 파이어와이어가 대체되면서 애플의 모든 랩탑에서 레거시는 없어졌다. 월스트릿은 조금만 투자하면 투자하는 만큼의 보람을 던져주는 물건이다. 얇은 두께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무게가 적은 것도 아니지만 월스트릿은 그 특유의 디자인과 우람한 근육으로 랩탑에 또 다른 물결을 만들어 준 머신이다.어쩌면 애플이 진짜로 원했던 랩탑은 이 아르마니 디자인들이 아니었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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