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지난 맥월드 총정리 테크당(黨)

Something in the air 라는 부제를 달고 나온 이번 맥월드는 많은 기사거리를 제공해 주었다.
물론 항간에는 이번 맥월드에 실망스러운 기색이 역력한 모습도 보이나 이번 맥월드가 그렇게 실망스럽지 않다고 말할수 있을 만큼 또 다른 세상을 위한 변혁의 가속도가 붙는 심정이다.
일단 애플은 DVD를 대체하는 새로운 시스템인 iTunes Movie Rentals 서비스를 시작했고 맥월드가 끝난 당장 부터 사용할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기존영화는 2.99$ 신작은 3.99$, HD 구작은 3.99$, HD 신작은 4.99S 로 가격을 정해 놓고 30일간의 대여기간을 준수하고 있다. 재생을 시작한지 24시간 안에 봐야 한다는 단점은 있으나 애플 유저 입장에서는 괜찮은 듯 하다. 그러나 DVD를 완전 대체하긴 힘들어 보인다.
-새로이 시작한 iTunes Movie Rentals-

그리고 애플은 레오파드의 타입머신을 이용한 자동 백업 머신인 타입 캡슐을 공개하고 판매하기 시작했다. 솔직히 이번 맥월드가 남긴 가장 큰 화두는 타임 캡슐이 아닐까 싶다.(맥북 에어는 변두리에 불과한 느낌을 지울수 없다)
-이번에 새로이 발표된 타임 캡슐-

타임 캡슐은 802.11n 을 탑재하고 자동으로 그것도 무선으로 데이터를 백업받을 수 있게 한 시스템이다. 802.11n 베이스 스테이션이 내장되어 있기때문에 별도의 베이스 스테이션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레오파드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는 외장하드로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500기가 바이트 머신은 299$, 1테라바이트 머신은 499$ 로서 백업 시스템으로는 그렇게 비싼 가격이 아니라고 본다. 비싸다고 느낄수도 있으나 자동 백업을 지원하며 베이스 스테이션의 기능도 가능하다는 점을 들수 있겠다. 그러나 자동백업은 레오파드에서만 정식으로 지원하며 그 외에는 아직까지 외장하드 역활밖에는 안 되므로 잘 판단해서 구입을 고려하는 편이 좋을듯 하다. 하지만 레오파드 시스템에 백업 머신이 필요하다면 타입 캡슐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어쩌면 타임 캡슐이야 말로 애플의 이번 화두인 Something in the air 에 딱 맞는 시스템이 아닌가 싶다.
그 다음은 바로 화제의 중심에 있는 맥북 에어다.
아무래도 맥북 에어는 당분간 계속 화제의 중심에 있을 것 같다. 성향도 호불호가 갈리는 그런 타입이다. 물론 나는 저런 타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애플에서 나온 노트북을 여러대 가지고 있고(맥북, 아이북, 파워북 G3, 파워북 3400, 파워북 1400) 그에 따라 많은 파워북을 써 봤고 애플에서 나온 서브 노트북들도 써 봤지만(파워북 듀오 280, 파워북 2400) 저렇게 극단적인 머신은 오랜만에 보기에... 하긴 지금 쓰는 조개북과 포트구성이 비슷하다. 조개북의 포트 구성 역시 모뎀(그 당시는 모뎀이 필수였다)과 이더넷, USB 1개, 사운드 아웃이 전부다. 거기에 ODD가 추가되어 있고... 듀오는 저것보다 더 했었지 아마... 그리고 맥북 에어는 아무리 생각해도 조개북 2세 같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디자인도 그렇고... ^^
-아무리 봐도 조개북 2세 같은 맥북 에어-

맥을 오래쓰다 보면 신형 머신이 아니라 예전 머신에 정이 가는 것을 어찌할 수는 없는가 보다. ^^
자세한 내용은 여러 사이트들에 올라와 있으니 확인해 보시길 바라면서~~~
그 외에 자잘한 내용들은 애플 TV용 새로운 스프트웨어가 발표되었고 가격이 299$ 인하되었다. 새로운 소프트웨어는 렌탈 서브스를 실시하기 위해 업데이트 되었으며 2주후 출시예정. 애플 TV 사용자에게는 무상으로 보급된다.
그리고 아이폰이 1.1.3 버전으로 업데이트 되었다. 자사한 내용은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와 있으니 확인해 보길 바란다.
끝으로 이번 맥월드의 키노트는 애플이 주창했던 Something in the air 라는 주제를 정말 충실히 잘 지킨 키노트 되겠다. 애플이 그렇게나 주창하고 싶었던 선이 없는 길은 애플이 하나하나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아직 선이 없는 길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도 받았다. 선없는 세상은 아직은 시기상조 같기때문이다. 물론 애플이 외치는 선 없는 세상이 허무맹랑하지 않다. 그러나 지금의 IT 세계에서 헤게모니를 잡고 있는 것은 애플이 아니기에... 애플이 외치는 선 없는 세상이 어쩌면 애플 유저만 그런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긴한다. 애플은 언제나 선구자적 역활을 해 왔지만 애플의 독선과 고집으로 스스로 위기를 자초한 적도 많았다. 지금 한번 물을 때이다. 어쩌면 애플은 독선과 고집의 길을 가지 않는지... 추종자의 길 보다 따져묻는 길을 선택한 나지만 그래도 아직은 애플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 들의 철학을 존중하기 때문에... 나는 따져 묻는 길을 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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