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Slimmer 를 아시나요 테크당(黨)

xSlimmer 란 프로그램을 아시는가?
맥을 쓰다보면 나중에는 하드디스크가 모자라는 경우가 생기기 마련
그러면 하드를 사서 갈아 끼우고 싶은 충동이 느껴질 때도 있다.
그런데 그거 아는지...
지금 인텔 맥은 예전의 애플의 상황과 심히 유사하다는 것을...
예전에 애플이 68K 맥에서 PowerPC 로 이전할때 그때 나왔던 프로그램 형식은 총 3가지 였다.
68K 에서 돌아가던 68K 프로그램과 PPC전용 프로그램, 그리고 FAT이라는 형태의 3가지 방식어었는데
FAT는 68K와 PPC 공통으로 돌아가던 프로그램이다. 예전 68K프로그램을 PPC 에서 바로 돌릴수 있었지만 PPC 에서 68K 프로그램을 돌리는 데는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로 했다. 그래서 일부러 68K 프로그램을 돌리기 위해 PPC 맥을 구입하지 않았던 사람도 많이 있다.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FAT 라는 방식이 나온 셈이다. 68K 바이너리와 PPC 바이너리를 동시에 가지고 있었으며 같은 프로그램을 동시에 돌릴수 있었다.
그런만큼 FAT 바이너리는 용량이 많았다. 제작사 입장에서는 따질 필요 없이 그냥 한꺼번에 밀어 넣고 팔면 되는 거라서 상당히 편한 방법이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PPC프로그램만 필요한데 68K 바이너리 까지 같이 딸려오는 것이 영 마땅찮았던 것이다. 그것도 용량도 같이 잡아먹는 상황이라면... 열이 좀 받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예전에는 FAT 바이너리 프로그램에는 ResEdit 라는 프로그램으로 내부 리소스를 조작하는 만행(???)도 저질렀던 기억이 있다.
지금도 마찬가지... 지금의 Universal Binary 는 내부에 PPC 바이너리와 Intel 바이너리를 동시에 품고 있다. 당연히 용량이 많다. 문제는 지금의 운영체제는 예전과 같이 단순하지 않아서(물론 클래식이 단순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운영체제보다 많이 직관적이었다) 그 짓을 하기 위해서는 별의 별 짓을 다 해야 하고 잘못하면 프로그램이 황천으로 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xSlimmer 는 바로 그 짓을 하기 위해 태어난 소프트다.
본 주인장은 이 소프트를 버전트래커(versiontracker)에서 찾을수 있었다.
-xSlimmer-

소프트 자체는 상당히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프로그램 초기에 뜨는 창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드래그 앤 드롭, 그러니까 끌고와서 떨구면 된다. 간단하지 않은가! 복잡한 설정이 필요 없다.
-친절하게 '떨궈주세요' 라고 한다-

그리고 원하는 프로그램을 개별적으로 떨궈도 되고 아님 폴더 자체를 떨궈도 되지만 개인적으로 프로그램 하나씩 떨구는 것을 추천한다. 폴더별로 떨구게 되면 PPC 전용 프로그램이 같이 떨궈지고 PPC 프로그램은 최적화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인식하는데에도 어느정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별도로 떨구길 추천한다.
-떨구면 이런 화면이 된다-

일단 프로그램을 하나하나 떨구면 위의 화면처럼 되는데 현재 프로그램 사이즈와 줄어든 후 용량이 위와 아래에 포기되며 아직 최적화가 안된 프로그램은 유니버셜 로고에 옆에는 다국어 지원을 뜻하는 여러개의 지구가 존재한다. 하지만 최적화가 끝난 프로그램들을 살펴보면 유니버셜 마크는 인텔마크로 바뀌어 있고 여러개의 지구는 한개의 지구로 바뀌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최적화는 프로그램을 한번 클릭한 후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거나 Ctrl+마우스 및 트랙패드 버튼 을 누르고 Slim을 클릭하면 된다. 그리고 최적화 후 문제가 생기는 프로그램은 별도의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표시해 주고 있으며 최적화는 당연히 안되니 안심해도 좋다.
-간단한 환경설정-

이 프로그램의 또 하나의 장점은 간단한 환경설정에 있다 할수 있다. 여기서는 프로그램에 남길 언어팩을 설정할수 있으며 블랙리스트의 갱신을 할 수 있다. 블랙리스트는 계속적으로 갱신되고 있으며 시스템과 개발폴더등 중요한 폴더는 전체가 블랙리스트로 올라가 있으니 건드릴 필요가 없다. 별도로 블랙리스트를 만든 후 해제도 여기서 가능하다.
-간단한 로그 분석-

모든 프로그램이 돌린 후 로그가 남듯 이 프로그램도 로그가 남는데 이 프로그램의 로그에서는 최적화를 실행한 프로그램의 이름과 원래 용량, 최적화 후 줄어든 용량, 전체적으로 새로 확보된 공간등을 보여주고 있다. 간단하지만 충실한 로그 구성이라고 볼수 있다.
최적화 되기 전의 프로그램 내부 리소스는 상당히 복잡하다. 프로그램 내부 보기로 언어 리소스만 확인했다. 확보된 프로그램은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 9 이며 원래의 리소스 중 언어 리소스만 별도로 비교햐 보기로 했다.
-최적화 전 언어 리소스-

최적화 전 언어 리소스는 상당히 많다. 한글과 영어 이외에도 일본어, 광동어, 북경어, 독일어, 러시아어등등 많은 언어들이 리소스형태로 준비되어 있지만 문제는 유저 대부분은 한글과 영어 외에는 사용하지 않는다는데 있다. 물론 이 대부분의 리소스들이 없어도 보고 읽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단지 독일어 리소스를 제거하면 독일어가 기본으로 지정되어 있는 컴퓨터에서 그걸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이 있지만 우리는 한국어 기본이나 영어 기본이 대부분이라서 괜시리 용량만 차지하는 애물단지 들이다. 그 외에도 PPC 리소스들 역시 상당수 포함되어 있어 가뜩이나 모자란 용량을 압박하는 요인이 된다.
-최적화 후 언어 리소스-

본 주인장은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세가지 언어 리소스만 제외하고 전부 제거하기로 결정했고 최적화 후 그 세가지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다 제거되어 있고 PPC리소스도 제거되어 있다. 용량은 1기가 넘게 확보되었다.
-리소스를 제거한다고 안 보이는게 아니다-

이 프로그램은 상용이다. 등록이 안되어 있을 시에는 고작 50메가만 최적화 할수 있다. 그 허용용량이 끝나면 프로그램 사용 자체가 아예 안된다. 정말 쉐어웨어이다. 돈 주고 사 쓰라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별도로 키를 입력하여 인증하는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정말 필요하다면 구입하는 방법 밖에 없다. 제작사인 LateNiteSoft 에서 확인한 비용은 11.95$, 즉 한화로 약 12000원 정도의 비용이다. 별로 비싼 비용이 아닐 것으로 짐작되는데...
-이 비용이 비싼가?-

이 정도의 비용에 이 정도의 효능이면 괜찮지 않은가? 물론 나는 키를 가지고 있다. 왜? 구입했으니까. 제작사의 홈페이지에서는 PayPal 결제와 함께 해외 결제가 가능한 VISA, Master Card, American Express 카드면 라이센스의 구입이 가능하다. 비싼 가격도 아니고 한번 키를 발급하면 1.9.9 버전 까지는 사용이 가능하다. 지금이 1.2.8 버전이니까 앞으로 1.9.9 버전 까지의 업데이트 동안이 키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필요없는 리소스를 자동으로 제거해서 프로그램의 기동속도도 높이고, 하드디스크의 용량도 확보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이런 프로그램 하나 정도 결제해 두는 것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 당신의 맥 라이프에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덧글

  • SilverRuin 2007/12/21 10:27 #

    역으로 복구는...불가능하겠죠? 후에 다른 언어가 필요해지면 어플 자체를 재설치해야한다는 것을 고려해서 잘 생각하며 사용해야겠네요.
  • 개미 2007/12/21 13:46 #

    SilverRuin 님/ 해본 바 역으로 복구는 불가능 합니다. 역으로 복구하는 방법은 프로그램을 새로 깔면 되는 게 가장 빠른 방법이더군요. ^^
  • 내꽃연이 2008/01/15 00:51 #

    아.. 역으로 복구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엄.밀.히. 말하면 백업화일을 본인이 지정해둔 폴더에 만들어두는 기능이죠.
    이것은 환경설정에 가보시면 있습니다.
  • 개미 2008/01/15 20:09 #

    내꽃연이 님/ 아! 복구 방법이 있었군요. 감사 합니다. ^^ 근데... 그냥 새로 인스톨 하는 것이 더 빠르지 않을까 싶어요...
  • Glradios 2008/01/26 21:26 # 삭제

    마침 거저 생겼던터라 이걸 사용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잘 읽고 갑니다.
  • 개미 2008/01/28 01:30 #

    Glradios 님/ 추천해 드립니다. 간편하고 편리하고 가계에 이익(???)이 됩니다. ^^(이건 무슨 홈X러X 도 아니고...)
  • 쉘든 2008/06/19 08:23 # 삭제

    질문 하나 드리고 갈게요. 이 제품 시리얼넘버로 등록하는게 아니라고 하셨는데, 어떤방식으로 정품 인증하는지 궁금합니다. 예전에 CoolBook이라는 프로그램 정품 구입했는데 방식이 메인보드 인증 방식이더라고요. A/S 받아서 메인보드 교체 받거나 혹은 아예 새 컴퓨터를 사면 프로그램도 새로 구입해야하는 방식이던데 이 제품도 그런가요?
  • 개미 2008/06/20 00:57 #

    쉘든 님/ 구입하시면 별도로 인증을 위한 파일이 메일로 옵니다. 그걸 더블클릭하시면 됩니다. 그러기 위해선 메일 주소를 제대로 입력하셔야 겠지요. 그리고 Xslimmer의 가격이 좀 올랐더군요. 1달러 정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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