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42 어머나! 벌레를 죽여버렸네... -_-;;; by 개미

-이 그림이 왜 올라오는 지 알게 되실 겁니다-

지극히 이슬람적인 아랍국가인 이집트에서는
적어도 불교의 불살생을 믿는 다면 여러분은 믿으시겠습니까?(이번에는 믿거나 말거나 인가?)
이슬람의 꾸란에는 생물을 함부로 죽이지 말라는 계율이 들어있습니다.
그런 관계로 이슬람 신도가 많은 이집트에서는 불살생의 원칙이 잘 지켜진답니다.
그래서 살다보면 이런 일이 자주 있습니다.
제가 머스리 A와 같이 사원에 놀러 갑니다.
그럼 시끄럽게 떠들겠지요 ^^
그런데 갑자기 제 주위로 모기 한마리가 달려듭니다. 아주 전투적인 기세로 말이죠.
그럼 전 한국에서 하던 거 그대로 때려 잡고나서 손에 묻은 모기의 사체를 확인하지요.
그럼 옆에 있는 머스리 A 군... 아주 놀라서 쳐다봅니다. (눈이 0_0;;;)
그리고 이건 정말 자주 있는 일입니다. 지금도 일어나고 있어요.
슈퍼마켓이란 곳에서 바퀴벌레가 돌아다니지만(그것도 커다란 슈퍼마켓!!!) 아무도 잡을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저... 외국인들이 보기에 불편할 뿐이란 거지... 머스리인(머스리, 머스레야의 다수 존칭)들은 전혀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게 조금 웃기고 아이러니 할 뿐이란 거지요...
무슬림들이 읽는(외우는?) 꾸란에는 사후의 환생에 대해서 살짝 포함하고 있습니다.
꾸란에서는 심판의 날에 알라를 믿는 자는 천국으로 갈 것이며 알라를 부정 한 자는 지옥에서 영혼을 씻은 후 천국으로 갈 것이다. 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생물은 알라가 만들어 놓은 것이니 함부로 죽이지 말라라고 써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집트 사람들(中 무슬림만 해당함)은 벌레 한 마리도 잘 죽이지 않습니다.(그렇다고 안 죽이는 건 아니에요... 가끔 죽이기도 합니다...)
생물을 죽이는 것은 지옥으로 가는 업을 쌓는다고 생각하고 있지요. 그래서 이집션들이 살았던 집들에 외국인이 들어 갈 경우 연막을 뿌리란 말을 하는 것이구요.
그 덕에 이집트 현지인들이 사는 동네에선 위의 살충제 같은 약들을 많이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외국인이 사는 동네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말이죠.(아주... 소량의 상품이 진열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만 조금 큰 슈퍼마켓 같은 경우는 종류가 다양합니다)
제가 살충제를 구입하더라도 같이 구입하는 이집션들은 한번도 보지 못했던 걸로 기억하네요.
아무튼 이집트는 알면 알수록 참 신기한 나랍니다...

D+241 이집트 과자 이야기 by 개미

이집트 이야기는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아니... 그 놈의 티맥스가 뭐 길래 리퍼러가 그렇게 유입이 되는지... 이집트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달라능~~~!!!)
오늘은 이집트의 과자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이집트는 예전에도 몇번 언급한 적이 있지만 사용물품 및 가공식품의 70%가 수입산입니다.
가공식품 역시 100% 수입산 완제품이 상당부분 차지하구요.
그 중에서 스낵, 비스킷 같은 과자류가 압도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진짜 Made in Egypt(عملت في مصر) 과자를 한번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간단하게 찍은 사진 한 방 보시고 말씀 나누실까요?(이건 무슨... 100분 토론도 아니고...)
-이집트 과자 5개입니다. 일단 그것만 찍었네요-

별 달리 특별한 건 없습니다.
이집트 과자 괜찮습니다. 맛도 있구요. 무엇보다 가격이 무척이나 쌉니다.
쉽시(شيبسي)라고 적힌 과자는 감자칩입니다. 포카칩 같은 얇은 감자칩이구요. 위에 있는 쉽시(شيبسي) 맥스라고 적힌 것 역시 감자칩입니다. 이건 스윙칩 비슷한 물건이겠군요. 가장 밑에 윈도우즈(이건... 윈도우즈 로고까지... 조금 비틀었어요...)라고 적힌 스낵은 콘칩닙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위에 올라와 있는 건 베이크 롤이란 이름으로 파는데 이번에 본마트를 팔길래 한번 사와 봤습니다.
쉽시는 가장 평범한 소금(ملح)맛입니다.
이집트 과자의 특징은 한국에서 보지못한 특이한 시즈닝을 배합한다는 거지요.
예전에 제가 올렸던(여기)에선 쉽시 머스타드 맛을보여드린 적이 있었지요. 쉽시 중에는 소금 식초 맛, 머스타드 맛, 할라페뇨 치즈 맛, 치즈 맛, 코푸타 맛(여긴 코푸타 맛이 바비큐 맛을 대신하지만... 맛은 완전 틀려요), 토마토 맛, 레몬 고추 맛, 이탈리안 시즈닝 맛(토마토와 잡다한 걸 섞어둔 맛입니다)까지 먹어 봤습니다. 일단 머스타드 괜찮구요. 소금 식초 맛... 그럭저럭 먹을 만 합니다. 레몬 고추 맛... 이것까지 참아줄 수 있습니다. 치즈 맛, 할라페뇨 치즈 맛... 무슨 소금을 덩어리 째 부어놓은 것 같애요!!! -_-;;; (이집트의 스낵들이 대체로 짠 편입니다. 날씨가 더워서 땀으로 흘리는 염분을 보충하라고 그런 걸까요...) 그 외 다른 맛도 그닥 맛은 없습니다. 그래서 전 그냥 소금맛을 사 먹고 있습니다.
쉽시 맥스는 이번에 새로 나왔던 것 같아요. 제가 사는 동안은 안 보였는데 말이죠. 케첩 머스타드 맛, 할라페뇨 치즈 맛, 파프리카 믹스, 요렇게 있던데... 웬일로 가장 나은 건 할라페뇨 치즈 맛이더군요. 시즈닝을 바꿨나?
하여튼 간 이집트에서 생산되는 스낵들은 거의 대부분 포테이토 칩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공정이 간단해서 그런거 아닐까 하는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아니면 여기 사람들이 무지게 좋아하던지요.(사실 이집트 사람들... 포테이토 칩... 참 좋아라 합니다)
윈도우즈 스낵은 그냥 간단한 콘칩입니다. 케쳡맛 콘칩. 제 입맛에는 글쎄요... (여기서 파는 것 중 한국에 가지고 돌아가면 괴식 취급 당할 것들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마지막 베이크 롤이란 브랜드는 빵을 구워 나온 것 같은 과잡니다. 재질도 여기서 파는 빵과 비슷하지만 퍼석퍼석해서 먹기 힘듭니다. 이번에 사 본 본마트는... 역시... 그냥... 집 앞 빵집에서 본마트 1기니 어치만 사올 걸 그랬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 없었습니다.
그 외에도 몰토라던지, 타이거링 같은 과자를 가장한 빵들도 많지요.
더 좋은 건 거의 대부분 3기니 안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겁니다. 쉽시 큰 거 한 봉에 2기니 내지 2.5 기니 정도 하구요. 맥스는 1.5기니 받더군요. 윈도우즈는 1기니, 무슨 불량식품 가격이에요. (2009년 11월 7일 현재 1기니 = 213.54 원)
다른 거의 대부분의 과자 역시 수입만 아니라면 3기니 안에서 사 먹을 수 있습니다. 이집트에서 이런거 사 먹는 재미도 쏠쏠하더라니까요.

거유(巨乳) 만세!!! by 개미

그냥 오랜만에 가슴오덕으로 돌아가서...
(음... 최근에 저를 본 사람들은 오해하겠는데요... -_-;;; '이 인간 가슴 오덕이었어!!! 0_0' 이러고 말이죠...)
이집트 와서 참 좋은 건 말이죠...
여자들이 뭘 그리 잘 먹는지... 거의 대부분... 가슴이 빵!빵!하단 말이죠.
처음에 여기 와서 한 일주일 동안 돌아다니는 여자들을 보고 눈이 0_0;;; 이랬더란 말지요...
한국에서 보던 작고 소담스런 가슴들은 여기선 보기 힘들단 말이죠.
-그래요... 가슴이란 건... 크면 장땡인겁니다!!!-

그래요... 전 여자의 매력 중 50%는 가슴, 30%는 허벅지, 나머지는 얼굴등 기타부위로 봅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눈? 그런게 어딧어!!! 매력적인 다른 곳? 어디? 이봐요! 가슴오덕한테는 가슴이 가장 큰 포인트라구욧!!! 특히 거유(巨乳)파엔 더더욱 말이죠.^^;;;
뭐... 그렇다고 지극히 제가 잘 생긴 얼굴도 아니구요. 누구'들' 처럼 식스팩이 있어서 자랑스러운 것도 아니구요... (음... 이런 얘길 직접하니까 심난하다... 쩝...)
그렇다고 가슴 큰 여잘 좋아하지 말란 법은 없잖습니까? 그렇죠? (그지! A시에 있는 K군과 C시에 있는 K군은 그런 면에선 말이 참 잘통한답니다. 물론 저 혼자의 일방적인 거유(巨乳)예찬이지만... -_-;;;)
보통 여자분들은 남자들이 큰 가슴을 좋아한다고 얘기하면 변태로 치부하는 습성이 있지요.(그럼 작은 가슴을 좋아하면 로리냐!!!)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가슴 큰 여자들이 가지는 메리트가 참 크다는 거지요~~~
-이런 큰 가슴~~~ 참 한 박력 하시는 군요... 음... 가지고 싶...(퍽!!!)-

예전에 스펀지 실험인가요? 거기서 나온 건데 말이죠... 남자가 여자를 보게 되면 얼굴을 보고 그 다음으로 가슴을 본다던가요? 근데... 전 완전히 틀리더군요. 일단 가슴, 허벅지, 그리고 얼굴...(이러면... 확실한 변태 인증인가요? ^^;;;)
'여자 얼굴 뜯어 먹고 살거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가슴 먼저~ 그 다음은 허벅지~ 그 다음이 얼굴~ 이라지요. 얼굴은 아주 못 봐줄 얼굴만 아니면 무조건 OK 입죠... (일단... 제가 잘 생기지 않아서말이죠...) 그 대신 거유(巨乳)파 답게 가슴이 크다면 일단 뽀인뜨 업~~~ 하는 거지요. 그런 입장에서 한국쪽은... 아~~~ 안습이에요... 옆나라 일본이랑 중국만 가도... 거유(巨乳)들이 생각보다 자주 눈에 띄는데...(동남아 중 필리핀은 이미 걸작이구요. 다른 나라도 보통 어느 정도는 됩니다) 이건뭐... 한국은 빈유(貧乳)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나나요? 아님 다른 나라에서 거유(巨乳)들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요?
-역시 여자는 이 정도 살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 함!!!-

물론 큰 가슴을 가진 여성분들의 고충을 제가 왜 모르겠습니까?
(어떻게 아냐고 묻지 마세요... 그냥 넘어가십시다 -_-/)
어깨결림과 가슴과 유방 사이의 습진, 사람들의 시선 등등... 몇몇 남자들 중에는 거유(巨乳)를 혐오하는 사람도 있다더군요.
(이건... 뭐... 거유(巨乳)를 혐오하다니!!! 이건 말도 안된다!!! 라고 생각하고 있어욧!!!)
하지만 세상에는 거유(巨乳)를 좋아하는 남자가 더 많다는 거(폭유를 좋아하는 남자분도 있지요. 전... 둘다 좋아요~~~ 히히히) 알아주셨음 좋겠구요. 큰 가슴을 가지신 여성분들... 자랑스러워 하셔도 됩니다라고... 남자가 아무리 얘기해 봐야... 약발이 없어요... T.T (나중에 남편이랑 애기가 가지고 놀 가슴인데... 쩝... 근데... 이 말은 내가 쓰고도... 수위가 높다...)
하여간 일단 전 거유(巨乳)파입니다.
그리고 거유(巨乳)만세!!! 입니다.
마지막으로... 거유(巨乳)를 가지고 계신 여자친구... 안 생기나... 아... 헛된 바람인가...
그리고 진짜 마지막으로... 이거... 밸리에 올리면... 안 되겠지... 쩝... (이거... 웬지 커밍아웃 하는 느낌인데...)

D+237 이집트 괴식열전 -2- by 개미

D+136 이집트 괴식열전 -1-

그러고 보니 이번이 두번쨉니다.
거의 100일만에 올리는 두번째 괴식이군요.
그냥 바로 들어가도록 하지요.
오늘의 괴식은 바로 요겁니다!!! (두둥!!!)
-이것이 바로 린다!!! 랍니다. 석류맛이라는데...-

캔에 들어 있습니다. 당연 아시겠지만 탄산음룝니다.
오잉? 석류가 탄산? 하고 놀라실 분도 있으시겠지만 미린다 카르카디도 있었잖습니까...(으음... 추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나는 군요...)
그럼 캔을 따보도록 하지요.
투명한 유리컵에 부어봅니다.
-이 색... 어디서 많이 봤는데...-

어디서 많이 본 색입니다...
웬지... 어디서 많이 봤는데... 불량식품? 딸기맛? 아닌데...
그래!!!
-바로 이것!!!-

그렇죠... 미녀 석류에서 많이 본 색입니다.
그러면... 미녀 석류같이 시큼시큼하고 입에서 침이 고일 만큼의 맛이 있을까요?
에이... 그런게 어딨어요!!! 여긴 이집트라구욧!!! -_-;;;
기대따윈 접고 한 모금 마셔 봅니다.
..
...
....
.....
-헉!!!-

이건 도대체 무슨 맛?
이게 어디서 석류 맛?
도대체 뭐가 들었길래 석류 맛이란 거지?
이 맛은...
이 아주 옛 기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옛 맛은...
...
....
.....
그래!!! 생각났다!!!
국민학교 나올 때 나왔던 불량 식품!!! 딸기 제리!!!
-그래!!! 이 맛에 탄산만 집어넣은 맛이야!!!-

이걸 마시고 나서...
참 어릴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미칠 지경이었어요!!!
이젠 잊고싶단 말이닷!!!
아... 괜히 샀다...
아직 1개 더... 남았는데...
-저주 할 테다!!! 사우디 아라비아!!! 저주 할 테다!!! 마흐무드 시드 음료주식회사!!! T.T-

티맥스 소프트가 구조조정 중이라네요 by 개미

티맥스소프트 대규모 구조조정설

예전 7월달인가요...
티맥스가 '짝퉁' 윈도우즈 만들어 낼 때 부터 '아~~~ 애네들 쑈~~~ 하는 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지요.(어데 그런 거 한두번 본답니까)
뭐 이 구조조정이랑 티맥스 '짝퉁' 윈도우즈랑은 무관하겠지만 가장 웃긴 건 작년에 신규채용한 500명에 이번에 500명을 내 보내는 거면 거... 굳이 작년에 채용은 왜 했답니까?
(아... 노동부에서 고용촉진지원금을 받아 먹기 위해서??? 그런건가???)
-헉!!! 그럼 우린 짤리는 건가?-

그것 보다 더더욱 웃긴 건 채용한 지 1년도 안되는 직원도 끼어 있다는 거에 조금 황당했습지요.
7월에 티맥스 윈도우즈 소개 한 거 보면 '이건 웬 병ㅋ신ㅋ 소프트 웨어?' 라는 생각도 했지만(물론 개발자들의 노고를 깎아내리는 건 아닙니다만 오픈 소스라면 오픈 소스라고 분명히 명시를 해 주셨으면 참 좋았을 텐데요... 그걸 다 티맥스가 만든 척 말이죠... 안 그래도 티맥스... 여러군데서 많이 찍혀있어요... 그걸 알긴 압니까?) 이제는 뭐... 그냥 안스럽군요.
티맥스의 직원이 거의 개발인원일 텐데... 그 다음으로 황당한 건 내년에 티맥스 윈도우즈를 출시(하긴 하냐?)하고 나서 티맥스 코어 직원 중 2~300명 정도 더 자르겠다는 군요. 그렇죠... 토사구팽입니다.
하여간 티맥스가 올해 고생하는 군요.
티맥스 윈도우즈로 때려 맞고...
돈 없어서 직원 자르고...
그렇게 성황리에 발표했던 '짝퉁' 윈도우즈인 티맥스 윈도우즈는 내년으로 출시가 연기되고...
많은 유저들은 사기 친(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거든요) 티맥스를 곱게 보지도 않고...
하여간 내우외환입니다. 안스러워요...


그냥 주절주절 : 아시아 경제 인터넷 판에 '국산 운영체제 '티맥스 윈도' 출시 적신호' 라고 적힌 어제 기사를 봤는데 말이죠... 참 기자생활 편할거라는 생각이 팍!!! 듭니다. 그냥 주는 보도자료 받아 쓰면 되고 거기에 자극적인 문구 한 방 날려주고 제목 죽이는 걸로 뽑아주면 기자의 일은 그걸로 끝!!! 참 쉽죠~~~ 도대체 티맥스가 오데 MS 랑 경쟁이 됩니까? 'MS 윈도와의 정면 대결 내년으로 연기되나'!!! 정면 대결? 정면 대결 할 깜이나 됩니까 티맥스가? 자사 DB(DB가 아니고 프레임웍이랍니다. 일단 알려주신 낙타님께 감사드리구요. 그래봐야 나랑 상관없는 일... 내가 티맥스 소속도 아니고)소프트도 타사 기술 도용해 만드는 회사가?(자세한 내용은 여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는 박대연 씨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슴당... 참 밑도 끝도 없는 발언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있는 건지... 원... (티맥스 윈도우즈... 조달로 풀리면... 대한민국 행정망 붕괴는 시간 문제닷!!!)

뜨거웠던 어퍼 이집트 여행 -9월 26 카르낙 신전 III- by 개미

이제 박시시를 쥐어 준 투어리스트 폴리스를 따라 갈 차례
당연히 안에는 나 혼자 뿐...
가장 먼저 보이는 건 담 너머에 있는 완파 되기 직전의 신상
-이 신상이 핫셉수트 여왕의 신상이라네-

핫셉수트 여왕이 새겨진 신전은 거의 완전히 파괴되어 있다.
그것과 제 9탑문 일대를 보수 공사 중
-이건 파괴가 되어도 멋있어 보인다-

대단한 이집트... 둘러보면서도 계속 감탄 중이다.
내가 지금 이집트에 살고 있고 앞으로 1년 5개월 동안 맘만 먹으면 언제라도 이걸 볼 수 있을 거란게 너무 좋다.
-현재 보수 중 인곳 일대. 저 뒤로는 이제 카르낙이 아니다-

그나저나 그 투어리스트 폴리스... 박시시를 꽤나 많이 뜯어 갔다...
박시시를 뜯어 간 만큼 볼만 했었는가 하는 거에는 사실 좀 생각을 해 봐야 겠지만 그래도 나는 나름 괜찮았다.
이집트에 살면서 박시시란 필수 불가결 한거라고 이해하고 있기도 하고 박시시로는 안되는 게 없다는 걸 이미 경험으로 알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10기니나 뜯어 가는 건 조금 너무했다. -_-;;;
-상단부만 남아 쓰러져 있는 오벨리스크-

박시시를 주고 구경한 신전을 지나 나오면서 본 쓰러져 있는 오벨리스크. 아마 투트모스 1세부터 3세까지 세운 4기의 오벨리스크 중 하나일 거라고 확신한다. 상단부만 저렇게 덩그러니 남아 있구나. 4기가 있었다는 투트모스 왕이 세운 오벨리스크 중 우뚝 서 있는 오벨리스크 한 기와 저렇게 상단부만 남은 오벨리스크 뿐... 그 외는 보지 못했다.
-역시 카르낙은 기둥이 압권. 곳곳이 기둥으로 도배 되어 있다시피 하다-

-지혜의 상징이자 왕권의 상징인 앙크와 또 다른 왕권의 상징인 호루스의 눈. 이집트 왕들은 죽으면 호루스처럼 된다고 믿었기도 했다-

-한 바퀴 둘러보고 나오면 다시 열주실로온다-

열주실로 다시 오면 다시 한번 감탄하고 가면 된다.
누가 이런 많은 기둥을 세울 수 있었을까...
신 왕조 시대 중 19왕조는 고 왕조 시대의 영광을 조금이나마 찾을 수 있었다. 그 앞의 18왕조는 그 바탕을 깔아줬음에 당연하다. 카르낙 신전은 바로 18왕조, 19왕조, 20왕조까지 흐르는 신 왕국 시대의 웅장하고 장엄한 반증이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나마 주인장이 가장 잘 나온 사진-

-저 멀리 내일 가야 할 룩소르 서안이 보인다-

D+236 나도 아랍어 (조금은)할 줄 안단 말입니다!!! by 개미

뭐... 물론 어제와는 다른 이야깁니다만은
이집트는 아랍권에 속해있는 국갑니다.
그래서 정식 명칭도 Arab Republic Of Egypt 입니다. (줄여서 A.R.E)
그래서 기본적으로 아랍어를 사용합니다만은 이집트 아랍어는 북아프리카 전통의 성조가 많이 들어가서 표준 아랍어('풋사' 라고 합니다)와는 상당히 다른 말이 되었습니다.(그래서 아랍어 중 방언을 '암메아' 라고 하지요) 물론 지금 할 얘기는 이 얘긴 하니구요. -_-;;;
어제 올린 포스팅에서 얘기를 했듯이 전 제가 아쉬워서 아랍어를 배우고 있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하납니다.
그리고 적어도 제가 필요한 것 정도는 아랍어로 말하고 들을 순 있습니다.
물론 유창한 프리 토킹까진 어렵지만 그건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 믿고 열심히 공부하는 중이구요...
최근 들어 말하기에서 영어의 비중을 줄이면서 아랍어의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문법과 동사를 배우면서 아랍어 말하기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된 거지요.
그러고 보니... 요즘... 전 아랍어로 말하는 데 상대방은 영어로 말하는 시츄에이션이 자주 생기고 있어서 골치 아픕니다.
물론 간단한 영어 문답 정도야 하는 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집션들의 영어를 제가 못 알아 듣고 있습니다.
더 웃긴 건 기본 영국식 영어 베이스에 혀를 굴리고 있다구요!!!
아니 미국식 영어도 알아들을까 말까 한데 영국식 영어에 혀를 굴리고 있다구요!!
그것보다 더더욱 웃긴 건 이 사람들... 제 발음을 교정해 주려 합니다... 그 발음은 틀린 거 랍니다. -_-;;;
PowerPoint 가 어떻게 이 사람들 발음으로 '빠와르 뽀인트' 가 되더군요. 그렇습니다. 영어... 더 굴리고 더 강한 악센트를 넣어서 발음하니 당연히 못 알아 듣습니다만은... 이거... 원... 그것 뿐만이 아니라구요!!!
페이퍼는 '뻬이빠르' 핸드폰(모바일)은 '무바이르', MP3 는 '엠삐 스(th)뤼' 입니다. 예... 이것까진 알아 듣겠습니다.
도대체 '브라자'는 뭡니까? 팬티 형제 '브라자'인 겁니까?
-이 '브라자'가 아닙니다-

네... '브라자'는 '브라더'랍니다.(퍼억!!!)
그럼 '어나더(Another)'는 뭐가 될 까요.... 예... 맞습니다... '어나쟈'가 됩니다.(퍼억 퍽 퍼억~~~!!!)
물론 한국 사람 역시 영어를 잘 하진 않습니다. 물론 어릴때 배운 사람들이나 유학파들은 그나마 네이티브 발음을 유지하긴 합디다만은 나중에 배운 사람들은 발음이 네이티브 처럼 안 되는 게 대부분이지요.(이집트 사람들 역시 AUC 나 헬완, 아인샴스 대 어문학부 계열 졸업자 및 재학자, 직업상 영어를 써야 하는 사람들은 영어 잘 씁니다. 발음도 좋구요.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참 드물죠... 젊은 사람들도 영어 못 하는 사람이 널렸는데요 뭐...)
하지만 이집트는 정말 심합니다. 오죽하면 몇몇 사람들은 영어를 더 못 알아 듣겠다고 할 정도라니까요.
더 심한 건 아랍어 천대 현상(응?) 이라고 까지 불리는 아랍어 무시 현상입니다.
외국인이 영어가 아닌 아랍어로 얘기하면 상대편은 아랍어로 얘기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크나큰 오산!!!
내가 아랍어로 얘기하게 되면 상대편이 영어를 할 줄 알게 된다면 그거야 말로 크나큰 낭패!!!
왜냐구요? 그 사람은 주구장창 영어로 얘기 할 테니까요.
거기에다 못 알아 듣겠다고 아랍어로 얘기하자고 얘기해도 주구장창 영어로 얘기합니다.
예!!! 자기 영어 쓸 줄 안다고 외국인 앞에서 자랑 하는 거지요. 하지만 문제는 반대편 사람들은 못 알아 듣는다는 거죠.
거기에다 외국인들의 서툰 아랍어가 나오면 일단 비웃음부터 짓고 보는 이 지랄 같은 국민성!!!
그러면서 자긴 되지도 않는 영어 씁니다... 못 알아듣습니다.
아랍어 절대 안 씁니다. 당연 대화 안 됩니다.(특히 영어가 되는 인간들... 곧 죽어도 영어 쓰랍니다. 이집트식 영어... 한번 들어보시고 알아들을 수 있는지 판단해 보십시요) 답답한 놈이 우물 판다고 제가 아랍어 공부를 하는 이유를 아시겠나요?
늙은 사람이나 젊은 사람이나 영어가 제대로 되는 사람들은 그닥 몇 사람 없습니다.
(뭐 물론 한국이나 일본이나 중국이나 대만이나 상황은 같지 않겠어요... 하지만 자국어 하는 사람한테는 보통 자국어로 대답해 주지 않나요? 외국인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전 그렇게 살았는뎁쇼...)
그런 상황에서 상대편이 어려운 아랍어 써 주겠다는 데 영어로 답하는 사람들은 뭐 하는 사람들이심?
(이 사람들이... 아랍어가 쉬운 줄 아나!!! 전 여기 와서 정말 영어는 아랍어에 비하면 정말 배우기 쉬운 언어라는 걸 깨달아 가고 있습니다)
사피윳딘 님의 블로그에도 이와 비슷한 글(똑같은? 에이 설마!!!)이 올라가 있지만 (자세한 사항은 여기!!! 를 보시면 됩니다용~~~) 사피윳딘 님이 글을 썼을 5년 전과 지금과는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글쎄요... 여긴 뭐가 변했을까요? 안 변해도 좋으니까 제발 아랍어 좀 써 줘요!!! 제발~~~ T.T

그냥 주절주절 : 몇 10여년도 전에 이집트에 장기출장 왔다가 지금은 같은 기수의 시니어가 되신 선생님 왈 "여긴 자동차 늘어난 것 빼곤 변한게 하나도 없어..." 예... 모든 것이 이 한 문장으로 끝나는 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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